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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맥스웰 리더의 조건 - 리더십의 대가 존 맥스웰이 제시하는 진정한 리더의 21가지 자격
존 맥스웰 지음, 전형철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2년 3월
평점 :
리더십의 대가 존 맥스웰이 전하는 또 하나의 리더에 대한 이야기. 존 맥스웰의 명성은 익히 들었지만 직접 책을 읽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책을 읽기 전에 저자의 약력을 훑어읽거나 책의 배경을 먼저 이해해야 비로소 책을 읽기 시작하는데 이번에도 워낙 유명한 리더십의 대가임으로 약력을 먼저 읽어보았다. 책 날개안의 존 맥스웰을 읽는 순간 당황했다. 1974년생. 오? 나보다도 한살 적은 사람이 벌써 이렇게 유명해진건가? 바보같게도 잠시 혼란에 빠졌다. 사진이 훨씬 나이들어 보이는 것을 알아채고 네이버에서 검색해 보니 맙소사 1947년생이다. 빨리 책의 오타를 고쳤으면 좋겠다. 책의 내부도 아니고 책날개의 저자약력이 이렇게 잘못 기술되어 있다니. 말끔하고 고급스러운 책의 표지에서 점수를 얻었다면, 잘못된 오타의 기재로 살짝 점수를 잃었다. 하지만 책을 읽어나가자 책의 내용에 있어서는 왜들 그렇게나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리더십의 대가인지 알 수 있었다. 목사로 활동하다가 20여권을 내고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유명한 강연가로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는 존 맥스웰. 사람들이 극찬하는 그의 글 속으로 드디어 들어가 보았다.
이 책은 먼저 출간되어 엄청난 베스트셀러가 된 '존 맥스웰 리더십 불변의 법칙' 을 보완하는 동반자적인 의미를 갖는 책이라 한다. 저자가 말한대로 양이 많지 않아서(그렇다고 얄팍하지도 않다.) 한번에 서너장씩 읽기 좋다고 했다, 그렇다고 한번에 다 읽지는 말라고 당부한다. 그만큼 저자로서는 하루에 몇장씩 음미하면서 하루를 제대로 살기를 바란 것일게다. 어느 정도 생각하고, 깊이 생각하고, 다시 새롭게 생각하기. 저자의 독서방법만 따라도 이 책은 큰 가치를 지닌다. 1장- 성품에서부터 21장- 비전에 이르기까지 소제목조차도 어느 것 하나 빼놓지 못할만큼 꼭 필요한 리더십의 덕목들이다. 어떤 책들은 읽으면서부터 번잡스럽고 눈에 들어오지 않는 책들이 있는데 이 책은 신기하게도 별다른 특별한 편집 방식을 따르거나 삽화가 있거나 강조를 하지 않아도 깔끔하게 눈에 들어오며 머리 속으로 쏙쏙 들어온다. 출판사에서도 은근히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난다. 9장 관대함을 읽으면서 1950년의 '엘리자베스 엘리엇'의 삶에 대해 읽어보면서 관대함이란 이런 것이다라는 결정판을 읽은 것 같다. 선교사인 남편이 인디언들에게 살해당했지만 그들을 욕하고 복수를 하기는 커녕 남편의 죽음 이후에도 2~3년을 걸려서 바로 그들 속으로 들어가 봉사를 했다는 그녀는 진정한 용서와 관대함을 보여주었고 마침내 인디언들도 마음을 열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이태석 신부님도 생각나는 대목이었다. 톤즈에서의 그의 삶은 봉사와 관대함 그 자체였으니까. 관대함을 위해서는 물욕도 버리고 돈도 하나의 자원으로만 볼 것이며 주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대목에서 크게 공감하였다. 주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 평소의 마음의 준비나 연습이 필요한 것이다. 이 책은 각 장에의 마무리에서 '자가진단'과 '리더의 실천법'을 실음으로서 독자들로 하여금 역동적인 독서를 하게끔 도운다. 존 맥스웰의 책을 한번도 안 읽어봤다면 한번 읽어보기를 권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