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의 철학 창비청소년문고 2
탁석산 지음 / 창비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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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석산님의 아니 왠지 탁석산 선생이라는 호칭이 어울릴 것 같은 이 분의 청소년들이 읽기 좋은 철학책을 읽게 되었다. 우리 아이가 중학생이 되면 꼭 읽히게 해주고 싶은 책이다. 지금은 줘도 잘 안 읽겠지. 한창 고전이나 판타지를 좋아할 나이니까. 하지만 사춘기가 되면서 나는 누구인지 이 세계는 무엇인지 바람 한 점에도 곰곰히 생각하는 시절이 올 것이다. 그럴때 꼭 도움이 될만한 책이 있다면 바로 이 책이다.

 

나 역시도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어렸을때 청소년 시절에 이런 책도 읽고 저런 책도 읽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너무나 생각없이 살아온 세월들이 야속할 뿐이다. 이 책은 집요하게 생각하게 만든다. 그렇다고 어려운 글로 현학적으로 유세를 떠는 책도 아니다. 탁석산 선생이 싫어하는 것이 바로 그런 것이므로 그런 점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도 철학이란 어려운 것, 차분히 따라가다가도 다 읽고 나면 너무너무 이해가 잘되고 속이 후련한데 또 뒤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것이 철학이다. 이 책은 정말 얇아서 그래서 좋다. 왜냐하면 이렇게 잊어버릴때 어느 페이지를 열고 읽어도 다시금 읽었던 기억이 생각나면서 아하 하고 무릎을 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요즘 책값들이 워낙 비싸니..

 

나를 알아야 세상이 보인다는 문구가 와닿는 책이다. 세상의 재미있는 추리소설들 미스테리한 책들도 재미있지만 이 책도 그에 못지않게 뇌를 재미있게 만든다. 바로 철학은 의미를 찾게 만들기 때문이다. 평소에 곰곰히 생각하지 않으면 절대 모르고 살아가게 되는 살아가는 의미, 삶의 재발견들을 이 책을 통해서 한 번 제대로 찾아보자. 여러가지 생각으로 쓸데없이 머리가 복잡해지는 현대인들에게도 필수적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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