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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명탐정 코난 3 - 쿠도 신이치에게 도전장~작별까지의 프롤로그~, J Novel
타니 유타카 지음 / 서울문화사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사실 소설 명탐정 코난이라고 해서 뭐가 그리 재미있겠어? 싶었다. 코난은 원래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맛이라 생각했기 때문인데 이거 직접 읽어보니 정말 재미있었다. 오히려 소설만의 매력이 넘쳐났다. 신이치가 작아지기 전의 이야기이다. 그래서 멋진 신이치의 모습을 계속 그려볼 수 있다. 만화 명탐정 코난의 삽화중 신이치의 키 큰 모습이 표지와 그 안 속지와 책갈피에 그려져 있어서 계속 상상하면서 읽어볼 수 있었다.
쿠도 신이치와 고등학교 동창인 모리 란을 포함하여 신의치의 고등학교에서 수학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다이빙도 하고 비행기를 타고 수학여행 장소로 가는데 신이치에게 도전장이 날아들고 누군가 유괴된다고 하는데...비행기에 타고 나서 감쪽같이 없어진 타치바나 마이코는 사실 먼저 수학여행지에 도착해 있었고 평온한 수학여행이 되는가 싶다가 이내 스즈키 재벌가의 스즈키 소노코가 납치된다. 친구를 찾아 헤매던 모리 란도 결국 같은 장소에 갇혀 있게 되는데...모리와 소노코는 아니지만 결국 두 명이나 살해당하게 되는데 신이치는 자살로 위장된 살인임을 알아챈다.
그리고 결국 진상은 밝혀지고 범인은 의외의 인물이었다. 그런데 마술에서나 나올 트릭이나 자살이 아닌 이유라든가 아주 명쾌하게 풀이되는 결말 부분이 역시 코난다웠다. 소설도 이렇게나 재미있을 줄 몰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