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가지 괴물 그리기 솜씨가 좋아지는 101가지 그리기 2
댄 그린 지음 / 보물창고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101가지 괴물 그리기'는 아이들이 상상하고 즐겁게 놀이하는 괴물들을 그려볼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처음에 이 책을 받았을 때에는 살짝 싸보이는 그림들에 실망을 했었는데 역시 아이들이 보는 눈은 다른가 보다. 초등학교 5학년인 아이와 일곱살 아이가 어? 이게 뭐야~ 하면서 관심을 보인다. 괴물을 재미있게 그려볼 수 있는 책인데 보고 그려볼래? 그리고 어떤 괴물들이 있는지 볼래? 했더니 으응...하면서 열심히 본다. 이건 포켓몬에서 본 괴물같다 이건 놀이할때 쓸 수 있겠다 하면서 말이다.

사실 알고 보니 이 책은 영국의 유명한 화가인 '댄 그린'이라는 사람의 책이다. 어린이책 일러스트를 전공하고 25년동안 아이들책에 많은 작품들을 선보였단다. 이 책 말고도 '101가지 동물 그리기', '101가지 사람그리기' 라는 책이 있는데 사람을 졸라맨처럼 그려버리는 일곱살 아들에게 한번 꼭 사주고 싶은 책이다.

제일 먼저 등장하는 괴물은 코골이 괴물, 그리고 괴물석상(우리나라의 해태같은 석상의 모습이다), 대롱코 해마, 뻐드렁이, 빠드득이, 집게돌이등 이름만 보아도 웃음이 나오는 재미있고 유쾌한 괴물들이 등장한다. 모든 그림은 흑백으로 선명하고 굵은 선체로 그려져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따라 그리기 쉽다. 다른 책들도 아주 탐이 난다. 그래서 오늘 다른 책들을 주문해버렸다. 한국책으로 이름을 번역하면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이름으로 잘 번역한 것 같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정감이 가는 그림들이다. 표지의 촌스러움이 선입견을 준 것 같다. 68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온라인 서점에서는 이 가격에 더 30프로 할인중이다.) 에 이만한 그리기 책을 받아볼 수 있다면 너무 좋은 것 같다. 101가지 동물 그리기와 사람그리기가 어서 도착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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