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아, 너만의 꿈의 지도를 그려라 - 가슴 뛰는 삶을 실현시켜 주는 꿈의 보물지도
김태광 지음 / 베이직북스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청춘은 아니지만 청춘들에게 고하는 자기계발서들을 보면 내가 왜 진즉 이런 책을 읽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된다. 대학 시절 소설이나 인문학 관련 도서만 읽었던 것이었는데 그나마도 발동이 걸리면 읽는 식이었던 것 같다. 그러면서 어려서부터 늘 책을 좋아해서 책 표지만 봐도 두근거리고 서점나들이가 취미였지만 실제로 시간을 내서 읽었던 것은 요즘이 최고인 것 같다. 요 몇년 전부터 말이다. 몇 권의 이런 류의 책을 읽으니 자꾸 읽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청춘아 너만의 꿈의 지도를 그려라를 읽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읽어보니 정말 대학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새내기들이나 대학 재학생들이나 사회초년생들, 고등학생들이 읽으면 참 좋을 책이다. 처음 부분에서 이미 썼지만 왜 그 시절 이런 책을 한권도 읽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된다. 하지만 이미 자기계발서를 여러 권 읽은 지금으로서는 어디서 많이 들어 본 이야기들이 나오고 이 책의 저자인 김태광씨가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하고 겪은 이야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저서와 또 다른 감동적이거나 삶에 도움이 되는 에피소드들을 모아서 출간한 것이 조금 아쉬웠다. 일년에 책을 10권을 쓴다고 이 책에 써 있는데 그 책 모두가 이런 식의 저작물이라면 작가는 앞으로는 조금 자신에 대해서 돌아봐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는 '비전'강의와 비전에 대한 아주 많은 지식을 얻었기에 이 책이 가능했고 청춘들에게 아주 좋은 도서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앞서 말한 그 점이 약간 아쉬웠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역시나 참 좋다. 꿈, 그러니까 비전과 목표에 대한 명확한 설정과 그로 향하는 노력과 집중하는 생각들에 관한 것이지만 책 내용이 재미있고 술술 읽을 수 있었으며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들을 명확히 그 에너지를 잘 전달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끌어당김의 법칙처럼 오래 그것을 갈망하고 실제로 열심히 하려는 열망이 있으면 그 목표를 향해 뛰어야 한다는 에피소드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다. 하루만에 책을 다 읽으면서 몇번이나 고개를 끄덕이고 수많은 위인들과 현대의 위인 비슷한 사람들의 일화에 감동하며 꼭 나도 이렇게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결심을 하게 만든다. 헌데 어제 분명히 모두 다 읽었는데 오늘 글을 쓰려고 보니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이런 책은 원래 그렇다. 읽는 동안에는 당장 변화할 것 같고 자극을 받지만 인간의 일들이 작심삼일이기 때문에 자꾸 잊어버리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책을 가까이 두고 매일 반복해서 읽는 다면 큰 도움을 받을 것이다. 실제 많은 일화들을 거의 다 암기하다시피 알게 된다면 생활 속에서 대화를 주도할 수도 있고 어려움에 처했을때 이 책의 어떤 상황들이 불쑥 생각날 것이다. 그렇다면 침착해 지면서 큰 도움을 받을 것이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된 사람들은 늘 우리에게 신선한 자극을 준다. 그들처럼 살고 싶기도 하고 말이다. 이 책을 읽고 누군가는 가슴 뛰는 삶을 살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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