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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신 - 진정한 혁명과 기적은 한 사람의 내면에서 시작된다
박성길.이완 지음 / 분필"느낌나누기"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청년실업자 증가. 천정부지로 솟는 등록금으로 인해 출발부터 대출자가 되는 인생. 지금 20대가 위태롭다. 한편으로 직접 만나게 되는 이십대는 당돌하고 명품을 좋아하는 모습으로 보이나 내가 보는 이면에 많은 젊음이 있을 테니까 선입견은 버리기로 했다. <청년정신> 은 수십 개의 대학에서 검증된 강의를 또렷하게 인식하고 거의 외울 수 있을 정도로 글자 크기나 편집 구성이 획기적인 책이다. 100권 분량의 명저에 수록된 청년 리더십에 관한 글들을 정리해서 핵심적으로 알려주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청년 자기계발서이다.
챕터 1, 2, 3로 갈수록 현재 청년정신 시각이라는 시계 모양의 그림을 넣고 YES, WE CAN 이라는 글자가 되도록 고안하여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한 방식은 참 획기적이고 아이디어가 넘친다. 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어봤어도 특이한 책이긴 하다. 다만 기존과 다른 편집방식으로 인해 오히려 집중하기가 어려운 점도 있었다. '낙심' 하지 않고 '긍정' 하는 사고방식을 위해서 여러가지 일화를 소개해 주고 있다. 게다가 바로 강사가 앞에서 강의를 하고 듣듯이 표현된 여러가지 문장들이 정말 읽다보면 마구 변화해야 할 것처럼 느껴진다. '아침을 깨우라'는 글귀도 마음에 다가온다. 늘 아침잠이 많아서 고생하는 나에게 적합한 장이다. "매일 아침 그 날의 업무를 계획하고 그 계획을 따르는 사람은, 가장 분주한 삶이라는 미궁을 헤쳐나갈 실을 가지고 있다." 는 빅토르 위고의 글귀가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읽어라- 라는 간단한 장도 있다. '독서는 생활이다'며 기업의 총수들이 독서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는 일화는 여러번 들어 본 적이 있다. 삼성의 이건희 회장도 독서가로 알려져 있다. 헌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독서율은 상당히 낮다고 한다. 사실 책을 좋아해서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들을 다니는 나로서는 와닿지 않지만 그렇단다. 하긴 바로 주변의 유치원 친구들의 엄마를 봐도 책을 읽는 사람은 거의 없다. 독서가 길을 내어 주고 등불이 되어 준다는 사실을 나는 믿는다. 책속에 길이 있으며 보물이 있다. <청년정신>을 읽다 보면 정말 중요한 사항들을 남김없이 빼놓지 않고 생활 할 수 있게 만들어 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