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멋지게 행복하게 - 미래를 걱정하지 않고 사는 사람들의 인생설계 시스템
이영권 지음 / 살림 / 201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영권 강사는 모 방송의 파랑새 특강으로 알게 되었다. 편안한 미소에 잔잔한 말투 의외로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강의들. 하지만 지나가면서 보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그의 메세지를 듣고 싶었었는데 이렇게 책이 나와서 얼른 읽어 보게 되었다. 처음 읽었을 때에는 머리가 복잡해서 읽으면서 음 아주 좋은 내용이군 하면서 읽고 잠시 다른 일을 하게 되어서 한참 있다가 다시 읽게 되었는데 요즘은 뒤돌아서면 잊어버리는지라 완전히 새로운 내용이었다. 하지만 처음 읽었을 때의 그 느낌이 다시 살아나면서 와 이 책은 오래 두고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어버렸다. 자기계발서는 숱하게 많고 나름대로 많이 읽어보았다. 읽었을때는 벼락에 맞은 것처럼 충격적이고 바로 바뀔 것 같아서 작심삼일이 되어버렸다. 이 책은 그렇게 순간적으로 와닿지는 않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살아가면서 자꾸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돈이나 재테크에 대한 부분도 그렇고 시간활용에 대한 부분도 그렇다. 일종의 인생의 시스템에 관해서 설파를 하고 계시는데 각 챕터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다시금 마음을 다잡게한다. 물론 그것이 지루하지도 않았다. 수많은 성공한 사람들의 일화는 매번 들었던 내용이 아니라 새로웠고 그들만큼 부자가 되고 싶다면 성공한 사람이 되어서 남을 돕고 싶다면, 남들이 다 하는 노력이 아니라 그 몇 배는 노력해야 한다는 뻔한 이야기도 새삼 가슴에 팍팍 느껴지게 되었다.

 

성공한 사람의 인생 시스템은 어떤지 먼저 살펴보고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고민해 보고 그 원인을 알았다면 이제 실천을 해야 하는데 나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내가 잘 안되고 있는 인생의 부분들의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을 해야하는 것이다. 공자는 "이 세상의 모든 문제는 하늘에 있는 것도 아니요 땅에 있는 것도 아니고 바로 내게 있다" 는 말씀을 하셨다 한다. 그리고 감옥에 갇힌 죄수나 수도사는 모두 금욕을 해야하는데 죄수는 늘 나갈 일만 기다리며 음식이나 기타 모든 것에 투덜대기 쉽지만 수도사는 오히려 감사한 마음으로 산다는 것, 또 어떤 사람의 일화를 통해 이왕 하는 일을 즐겁게 기꺼이 하였더니 변화가 시작되었다는 그런 모든 일화는 정말 나의 인생은 나의 것이며 그 누구의 것도 아니어서 내가 감당하고 내가 만들어가야 한다는 진리를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다. 시간에 쫓기어 사는 사람이 아니라 시간을 지배할 수 있는 사람이 되야 한다는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이 책은 한 번 읽고 말 것이 아니라 정말 마음이 약해질 때마다 다시금 내용을 음미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늘 곁에 두고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