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놀라운 이야기 곤충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수잔 바라클로우 지음, 고호관 옮김, 조 코넬리 그림, 유정선 감수 / 라이카미(부즈펌)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아주 놀라운 이야기 곤충! 을 처음 받고 옆으로 긴 크기에 놀라고 두께에 놀랐다.

약간 저렴하지 않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진가는 보는 순간 알 수 있게 된다.

우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올 삽화들은 아주 사실적이고 위협적이기까지 하다.

 

집에 있는 학습지와 비교해 봐도 엄청난 크기이다. ^^


선명한 표지에서부터 포스가 느껴지는 아주 놀라운 이야기 곤충!

정말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숨어 있는 곤충의 이야기에 놀라움을 느낄 것이다.

4학년인 딸아이도 받자마자 책을 탐독하기 시작했다. 아주 흥미롭다며..

그런데 진드기의 뚱뚱한 모습은 너무 징그럽다고 한다. 나 역시 놀랐다.

으...이런 진드기가 사람과 가장 가까이 산다니...어떤 종류는 피부를 뚫고 들어와 살기도 하니 말이다.

 

 


 

총 186가지나 되는 곤충의 세밀한 그림과 곤충 각각의 이야기를 다 소개할 수는 없지만

다 소개하고 싶을 정도로 다양하고 우리가 모르는 희귀한 사실들, 희귀한 곤충들도 나오며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곤충들도 당연히 거의 다 나온다고 보면 된다.

가령 사마귀만 해도 우리가 아는 그냥 사마귀서 부터 꽃사마귀, 황라사마귀까지

페이지마다 자세하게 할애해서 나온다.



<쥐머리거품벌레의 모습이다.> 개구리의 눈을 닮은 커다란 눈은 사방을 잘 볼 수 있으며

단단한 날개는 몸통 전체를 보호하는 방패가 되기도 한다.

쥐머리거품벌레는 아주 괴상한 생존기술이 있는데 바로 찐득찐득한 거품을 많이 내뿜어

모습을 감추는 것. 진딧물은 무당벌레에게 꼼짝 없이 잡아먹히지만 바로 옆의 거품 속에

뭐가 숨어 있는지 알아채지 못한다. 거품은 정말 효과가 있어서 무당벌레는 거품벌레 애벌레를 보지 못한다.

 




진딧물에 대해서 몰랐던 사실~!!

해충인 진딧물은 눌러 죽이고 약을 뿌이는 등 아무리 애를 써도 어디선가 우르르 나타난다.

바로 엄청난 번식력이 놀라운데 진딧물은 짝이 있든지 없든지 엄청난 속도로 번식한다. 헉..무섭다..

새로 태어난 암컷 마저도 몇 시간 후면 번식력을 갖출 수 있다니 놀랄 노자이다.

 

사진설명)) 1. 무더운 여름, 짝이 없는 진딧물 한 마리가 식물 위에 자기를 복제해 자신과 똑같은 새끼를 낳는다.(헉..)

2. 이때 태어난 암컷은 겨울을 보낼 식물로 날아가고. 3. 그리고 거기서 또 자기와 똑같은 새끼를 낳고,

4. 가을이 되면 수컷이 나타나 암컷과 짝짓기를 한다.

암컷은 알을 줄줄이 낳음..겨울을 잘 보내도록 줄기에 불였다가 봄이 오면 알에서 애벌레가 태어난다.

 

너무 리얼한 곤충의 모습에 어른들은 조금 기겁할 수도 있겠지만 곤충을 알아가는

유아들이나 초등학생들은 아주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색감이 뛰어나고 조심해야할 곤충의 세계등 상식적으로 얻을 수 있는 내용들도 정말 가득하다.

 

크게 노린재목, 딱정벌레, 진드기, 귀뚜라미, 바퀴벌레, 사마귀, 나방, 벌, 말벌,

기타 무시무시한 벌레들이라는 소제목아래에 정말 많은 곤충들이 소개되어 있다.

기타 무시무시한 벌레들은 생소하지만 신기한 곤충들이 나오는데

정말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이라서 아주 신기하고 흥미롭다.

곤충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정말 좋은 책이 나와서 아주 반갑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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