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하며 첫 종이접기 이야기하며 접기 8
올챙이 지음, 임지윤 그림 / 아이즐북스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이야기하며 첫 종이접기는 그림책+ 책안의 종이를 오려서 종이접기에 사용할 수 있는 종이접기 66종에 대한 이야기와 + 책에서 잘라서 쓸 수 있는 종이 93장이 들어 있다. 그리고 초판본 한정 색종이가 23장이 또 따로 들어있는데 정말 환상적으로 이쁜 색종이 들이다. 8500원이라는 책 가격에 놀라운 구성이었다. 그야말로 첫 종이접기를 하는 아이들도 따라할 수 있는 난이도가 쉬운 종이접기가 많아서 여섯살 아들내미와 종이접기를 잘 못하는 나도 아주 재미있게 놀아줄 수 있는 책이었다. 집에 이런 종류의 책이 두 권 더 있지만 이 책이 아들이 가장 좋아하고 쉽게 따라한 책이 아니었나 싶다.

색종이 23장은 이 책에서 나오는 자동차나 기선, 리본, 손목시계, 집, 상자, 양말, 눈사람 등을 접을 수 있게 예쁘고 정교한 프린트가 첨가되어 있어서 시중에선 구할 수도 없는 색종이이다. 초판 한정 이벤트라니 조만간 없어지려나?

 

종알종알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종이접기를 유도할 수 있도록 책의 시작은 하나의 동화로 시작하고 있다. 멍멍군과 종이나라에 들어가게 되어서 모험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인데 갑자기 친절한 종이나라가 흐물흐물 녹으려 한다. 아이는 멍멍군과 종이나라를 구하려고 길을 떠나는데 오솔길과 숲에서 만난 동물친구들을 만나 종이접기를 하고 종이비행기를 타고 내린 곳에선 코끼리를 만나 코끼리집에 초대를 받는다. 그런데 이 집에서 감나무의 감을, 피아노를, 찻잔을, 바나나를, 삼각김밥을, 장화를, 종을 접게 되는데 너무너무 신나고 재미있다.

 

계속 여행은 이어지고 이 모든 이야기에서 나오는 종이접기들은 이야기가 끝난 후 엄마들이 아이들과 해 볼 수 있도록 친절하게 종이접기를 하나하나 그림으로 상세하게 가르쳐 준다. 그리고 그 내용들을 다 접을 수 있는 종이들이 책 말미에 두툼하게 실려있어서 종이를 오려서 종이접기를 해 볼 수가 있다. 아까 적은 초판 이벤트 한정 색종이 23장도 너무 이쁘고 말이다.

 

이야기하며 첫 종이접기 책 한권만 가지고 친정이나 시댁에 혹은 1박 2일로 여행을 가도 심심한 아이들과 놀아주기 좋아서 이 책 한 권은 꼭 가지고 출발하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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