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는 왜 항상 눈을 뜨고 있나요? - 우리 물고기에 대한 궁금증 47가지 왜 그런지 정말 궁금해요 38
최윤 지음 / 다섯수레 / 200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단 책을 받았을때 큼지막한 사이즈의 책과 튼튼한 제본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지은이가 눈에 들어오네요.

최윤(군산대 해양생명과학부 교수) 지음이라고 써 있어서

우리나라 물고기에 대해 자세한 내용이 있겠구나 짐작할 수 있었고 믿음이 갔습니다.

부제가 <우리 물고기에 대한 궁금증 47가지>입니다.

안의 내용을 찬찬히 읽어보니 몇 페이지만 읽어도 이 책의 가치가 느껴집니다.

쉽고 찬찬한 소개와 쉽게 보기 힘든 사진들이 정말 가득한 보물창고 같은 책이네요.

 

아이아빠가 어느 날 이 책을 유심히 보더니 요즘 아이들 책은 참 잘 나오는구나..하였습니다.

아이도 이런 자연관찰류의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앉은 자리에서 바로 읽은 것은 아주 드문 일이었습니다.

얼마나 재미있길래 그러나 바로 읽어보았습니다.

다 읽어 본 소감은 어느 학습만화보다도 더 사실적이고 재미있는 사실들 때문에

훨씨 재미있고 배울점이 많은 책이라는 것입니다.

우선 물고기의 특징이 아주 명확하게 나옵니다.

예를 들면 왜 오징어나 낙지는 물고기가 아닌가. 물고기란 척추동물을 말하는 것인데

오징어같은 아이들은 척추동물이 아닌 연체동물이기 때문이지요.

오히려 소라,조개와 같은 연체동물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상어는 물고기이고 고래는 포유류인 이유도

한 페이지만 읽어보면 너무나 쉽게 구분을 지어주고 있습니다.

상어는 아가미가 있고 고래는 아가미가 없이 폐로 숨을 쉬며

알을 낳는 것이 아닌 새끼를 낳기 때문에 포유류인 것이지요.

 

부레에 대한 설명에서는 부레만 따로 떼어놓은 선명한 사진과

물고기 해부사진이 들어있어서 아주 쉽게 이해를 돕게 해줍니다.

 

그 밖에 물고기는 왜 생김새가 제각각인가요?

물고기는 물 속에서 어떻게 움직일 수 있나요?

물고기는 모두 비늘이 있나요?

물고기의 옆줄은 어떤 일을 하나요?

해변의 바위틈에는 어떤 물고기들이 사나요?

따뜻한 바다에 사는 물고기는 왜 색깔이 화려한가요?

물고기의 새끼는 모두 알에서 태어나나요?

와 같은 물고기에 대한 궁금증 47가지가 먼저 제시되고 그에 딱 맞는 사진과 설명이

아이들도 쉽고 재미있는 지식을 익힐 수 있는 그런 책으로 자기매김하는 것 같습니다.

왜 그런지 정말 궁금해요 시리즈가 다 궁금해 집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