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사회 2.0 - 분권화 트렌드와 미래 한국
이근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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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이 이루어지고 있는 급변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국내에서의 미래는 어때야 하는지 아이들의 미래와 우리의 노후에 대해서 걱정이 들때가 많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할 수도 없고 힘든 일이지만 그래도 미래를 연구하는 연구소는 있게 마련이고 그저 먹고 살기에 바빠서 현상을 직시 못하는 직장인 주부들은 이런 책이라도 읽으면서 미래를 대비하는 수밖에 없는데 이번에 나온 디지털 사회 2.0은 꽤 정확하고 올바른 길을 제시하는 책인것 같다. 이 책을 읽다보면 미국과 유럽 특히 에스토니아 같은 나라도 굉장히 인공지능을 활용한 경제체계의 변화를 겪고 있는데 5g시대가 열린 한국에서 그것도 지하철이나 버스에서도 인터넷이 된다는 한국에서 이상하게 교육과 기업 정치는 후진적인 면을 못 벗어나고 있다.


다른 책을 같이 읽었는데 북유럽식 복지와 워라벨을 다루고 있는 그 책에서 덴마크 같은 국가의 행복도가 굉장히 높다고 한다. 그책의 저자가 한국도 주시하고 있어서 열심히 살고 굉장한 발전을 이룬 나라지만 출생률저하와 자살율이 세계1위라는 사실을 지적하는데 매우 부끄러웠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정서때문이라고도 한다. 인구가 줄어들고 있지만 이 정서때문에 교육도 지연 학연으로 얽힌 모든 것들도 이 인터넷 강국에서 제대로 발휘를 못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미국과 선진유럽들은 교육에 있어서도 하이터치 하이테크 방식으로 개개인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 현대 사회는 개인화의 시대이기도 해서 개별적인 교육이 매우 중요해진 시점이다. 인공지능의 시대에 맞서 아이들은 어떤 것을 배워야 하는지도 매우 체계적으로 논의되어야 하는데 남들보다 좋은 대학 그리고 의대에 보내기 위해서 그 많은 사교육비를 내가며 매우 고루한 방식으로 아이들을 암기하고 문제푸는 기계로 전락시킨다. 하지만 또 입사관제 같은 입시에서는 온갖 비리형 부모의 득세가 심했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반발하며 획기적인 교육으로의 변화가 더디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


이 책에서는 의료 현실도 지적한다. 일본은 이미 원격진료가 합법인데 우리나라는 규제가 심해서 그렇지 못하다고 한다. 정치 기업 노동 금융 교육 헬스 도시 이렇게 7가지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데 여전히 갈 길이 요원하다는 생각이 든다. 전국민들의 깨어있어야 할 정신이 멈춰있고 양극화로 나뉘어져 매일 온라인상에서 다툼이 일어나고 있으니 미래 한국의 이런 분권화 트렌드가 제대로 될지가 걱정이고 그럼에도 우리는 항상 어려운 시절마다 잘 헤쳐나갔기에 화합을 이루며 디지털 사회에 발빠르게 바뀌어 나가야 할 것이다. 부모들도 좁은 입시에만 머물러 있지 말고 다양한 채널로 아이들의 교육을 다각도로 바라보고 스카이와 의사 하나만 바라보고 살아서는 안될 것이다. 이미 우리나라는 인공지능 시대에 과학자들과 화이트 해커들 양성이 더디어 뒤처지고 있다. 부모라면 이런 책도 읽어서 미래에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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