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유튜브로 영어를 배웠다 - 영어 에듀테이너 날라리데이브가 알려주는 영어 공부법
김영기 지음 / 라곰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날라리데이브라는 유튜버를 작년에 알게 되어서 가끔 유튜브를 시청하였는데 볼때마다 활기차고 신나는 그의 표정과 진행에 재미있게 보곤 했다.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기도 했는데 네이버를 검색해 보아도 별 내용이 나오지 않았다. 발음으로 보아서는 교포출신 같은데 거기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이 어떻게 한국어도 저렇게 잘할까.. 그런 와중에 날라리데이브가 유튜브로 영어공부하기를 소개해주는 이 책이 나왔다. 안 읽어볼 수가 없었다. 안그래도 유튜브로 영어공부를 하고 싶었고 어떤 컨텐츠가 좋을지 궁금하던 차에 이 책을 읽어보니 아주 안성맞춤인 책이었다. 그리고 미국에서 태어난 것은 맞지만 돌도 되기전에 한국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교포는 아니었고 그러다가 6학년때 미국으로 떠나서 스무살에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하니 그의 영어실력은 십대때 쌓은 것이리라. 그리고 한국어는 초등학교 시절을 거의 한국에서 보냈기에 저렇게 자연스러운 것이었던 것이다. 역시나 솔직한 그의 입담이 책에 고스란히 살아있다.


솔직함이 무기인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날라리데이브가 그런 것 같다. 그의 영어에 대한 모든 생각과 자신의 이야기와 국내에서만 영어를 접했음에도 훌륭한 영어실력으로 오히려 현지인을 가르치고 있다는 사람들과 해외에서 뛰어난 랩 실력을 자랑하는 16세 아시안 소년이 2010년부터 유뷰브로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동영상을 보며 원어민보다 더 뛰어난 영어실력을 갖추게 되었다는 그런 사람들을 소개하는 글은 나로 하여금 용기를 갖게 한다. 그리고 김영철씨의 영어실력과 그의 영어에 대한 애티튜드를 높이 산다는 데이브의 글에 나도 동감했다. 얼핏 발음이 과장될 수도 있지만 순수 원어민이 보기에는 있어보이려고 발음만 흉내내는 영어보다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영어로 현지인과 소통할 수 있는 김영철씨의 영어를 훨씬 높이 산다는 것이다.


그의 영어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들을 시원시원 적은 글을 읽자마자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생긴다. 그리하여 그가 알려주는 1단계부터의 유튜브로 영어하기를 하나하나 읽어보고 소개해주는 유튜버들의 QR코드를 그대로 핸드폰으로 찍다 보면 바로 유튜브로 들어가져서 구독하기를 누를 수 있었다. 물론 유튜브에 자기 계정이 하나 있어야 구독하기를 누를 수 있다. 기초단계부터 중급 고급에 이르기까지 각 유튜버들의 특징과 영어말하기 속도라든가 강점을 읽다보면 나에게 맞는 유튜버가 누구인지 또 그들을 통해서 확장된 유튜브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하루에 한두시간 영어를 할때에는 꼭 집중해서 하고 영어로 생각해 보고 한국어로 된 단어를 반대로 영어로 생각해 보라는 글이 굉장히 와닿는다. 책을 읽음으로서 영어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여행영어나 현지인과 스몰톡을 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 책을 읽어보면 굉장히 도움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