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아파트 투자 - 부동산 왕초보 직장인, 소형 아파트 투자로 2년 만에 60억 벌다!
권태희 지음 / 라온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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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때 청약을 넣어서 한번 당첨되어 십년뒤에 매매했던 뒤로 계속 전세살이를 전전하고 있는데 작년에 아파트 상승기를 접하고 이대로는 집 하나 구하지 못하겠다는 위기감이 들었다. 2013~15년에 살 기회가 많았지만 더 떨어질 것 같아서 혹은 그 가격에 사는 것이 아닌것 같아서 결단을 못 내린 것이 후회가 되었다. 특히 대출을 받으면 안된다는 부부의 생각이 말이다. 이 책을 뒤늦게 읽으면서 우리가 잘못 생각했다는 것을 여실히 깨달았다. 대출을 받아도 사실 7년안에 갚게 되는 사람이 많다는데 모든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그동안 회사에서 짤리면 어떡하지 건강이 안 좋아지면 어떡하지 하는 갖은 부정적인 생각들로 인해 투자할 기회를 놓친 것이다. 집을 장만할 기회를 놓쳤다. 사실 바뀐 청약도 내용을 잘 숙지하지 못해서 각종 청약과 아파트를 볼 줄 알게 해주는 이 책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저자는 경제적으로 여유있지 않았던 학창기를 거치고 이십대부터 부자가 되는 것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우리는 부자라고 하면 돈만 밝히는 사람으로 잘못 오해를 하는 세대를 살아왔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더 이상 돈은 기피할 대상이 아니다. 건강한 부는 결국 본인을 행복하게 하고 가족을 일으키고 더 나아가 사회에 봉사하고 기부하게 하는 감사함을 표시하게 된다. 그리고 돈이 없어서 놓치게 되는 기회와 경험을 줄여준다. 더 이상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말은 속물적인 아니다.


맞벌이 부부이지만 일찌기 이런 좋은 재테크 습관을 가졌던 저자는 집주인이 사라는 조언을 받고 신혼에 이미 집을 샀고 그 뒤로 분양권을 사고 지금은 작은 건물까지 매입한 상태라고 한다. 나보다 훨씬 젊은 사람이지만 몇배나 더한 자산을 가지게 되었다. 한살이라도 젊을때 열심히 재테크를 하고 부에 관심이 있어야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런 자기의 경험을 소상히 밝히면서 아직까지 기회를 잡지 못한 사람들은 이미 너무 올라버린 아파트 가격때문에 청약을 노려야 한다고 설명한다. 각종 청약에 대한 방법을 표로 알려주고 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이나 신혼부부타운같은 것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그리고 바뀐 세금이나 1순위에 대한 재정의를 알려주고 있어서 이제는 무주택자가 청약에 아주 유리하다고 한다. 당첨에서도 75프로는 무주택자가 우선이 되었으니 말이다.


아파트의 모양도 타워형과 판상형을 조감도로 자세히 알려주었고 대출을 너무 두려워 하지 말 것이며 충분히 상환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너무 늦은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든다. 다시 한번 기회가 온다면 좋겠다. 2년 거주후 되팔아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으면 세금 걱정보다는 그것이 낫다고 한다. 그리고 바뀐 법에도 다주택자가 아닌 1주택자는 그리 겁먹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더불어 발로 뛰는 현장 투자 즉 임장을 잘 하는 법도 알려준다. 부동산에 방문하여 어떤 질문들을 해야 하는지 말이다. 전철 노선에 따른 향후 유망지역을 알려준 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신설역세권을 알려주고 내 이름으로 아파트를 가지고 있게 되는 것의 의미와 월세를 살면서 다른집에 투자하는 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정말 지금까지 저축만 하며 집을 살 것이란 생각을 했던 것이 순진했다. 때론 내집을 세를 주고 더 나은 집을 알아보고 바꿔 나가는 방법이 있음을 간과했다. 이 책을 읽으면 가만히 앉아만 있지 말고 뛰어다니고 공부하는 만큼 경제적인 이익은 다가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저자는 인구가 줄어도 서울의 가구수에 주목하여 향후 소형 아파트를 살 것을 권한다. 직주근접, 역세권, 학군 특히 초등학교를 품을 곳을 초품아라고 한다, 신축대단지, 숲세권, 몰세권 등을 주목하라고 한다. 지하철 노선도에 따른 추천은 정말 읽을만 하다. 아파트를 매수하려고 하는데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입문용으로 읽기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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