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바꾸는 인생의 마법 - 나를 아프게 하는 거짓말 20가지
레이첼 홀리스 지음, 박미경 옮김 / 이다미디어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나를 바꾸는 인생의 마법이란 무엇이 있을까. 이 책은 그 답을 알려주는 것 같다. 읽다보면 막 길이 보이니까. 나보다 훨씬 젊은 여성이지만 성공한 네 아이의 엄마이자 워킹맘이자 유명한 블로거이자 컨텐츠를 만들어 내는 날씬한 그녀 레이첼 홀리스가 전해주는 자신의 이야기와 긍정력이 샘솟는 그녀만의 이야기가 매우 새롭고 흥미진진하다.


그녀는 그리고 젠체 하지 않는다. 인스타그램같은 SNS속의 자신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화려해 보이고 멋져 보인다는 것을 잘 알지만 사실 그것은 일상속 그녀가 아님을 고백하고 남들은 창피해서 꺼내지 못할 뒷이야기들도 서슴없이 꺼낸다. 그래서 더욱 그녀가 SNS상에서도 사랑받으며 인기를 얻는 것일테다. 너무나 솔직하고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니까. 남편의 직업도 훌륭하여 종종 헐리우드 스타들이 참석할 법한 파티에 멋진 드레스를 입고 샴페인을 마실 때가 있는데 그런 사진도 올리면서 또한 아이들과 트램펄린을 하다가 소변을 실수한 이야기까지 꺼내는 그녀이니 말 다했다. 아이를 넷이나 낳은 엄마라면 누구나 그럴 수 있음을 엄마들이라면 잘 이해한다. 또한 어두웠던 십대 시절의 이야기도 꺼낸다. 한편으론 행복했지만 한편으론 아빠의 폭력성이나 큰오빠의 자살같은 어두운 가정사를 드러낸다. 그런 그녀가 어떻게 이렇게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며 하루 하루를 생동감 있게 살아가는지 이 책을 읽다보면 그녀의 긍정적인 생각에 매료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이내 나 역시 따라해 보고 싶어진다.


그녀로 인해서 조금 실수를 해도 거절을 당해도 이겨내는 방법들을 깨닫게 되었다. 집안일과 회사업무 그리고 이벤트까지 자주 여는 그녀의 회사일 그리고 빌립보서같은 성경말씀까지.. 세 아들을 낳았고 늘어진 튼 뱃살을 아직 간직한 채 찍은 비키니 사진으로 그녀는 유명해졌다. 세 아이를 낳았고 막내딸은 입양을 했다. 십대때 술을 즐겨 마셨고 아팠지만 지금은 술을 거의 마시지 않고 화를 냈던 아빠처럼 살지 않으려고 애를 쓴다. 그 모든 그녀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여느 평범한 사람들 보다도 더 평범하고 어려운 시절을 보냈지만 지금은 그 누구보다 더 멋진 그녀의 삶에 반성을 하게 된다. 나의 게으른 일상들 미루는 습관들을 떠올리며 변화하려는 생각들이 꿈틀인다. 이런 책들을 계속 읽는 한 한곳에 머물러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레이첼 홀리스의 이 책도 나에게 좋은 변화를 일으키는 멋진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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