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내어 읽으면 입맛이 사는 동시.단어와 단어 사이의 여백도 시가 되는 마술. 예쁜 시집이다.
경계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어요. 또, 같은 사람의 경우에도 구체적인대상·상황·맥락·신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요. 그러면 경계를 정하는기준이 모호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아요. 상대가 생각하는경계가 어디까지는 내가 불쾌하거나 불편하다고 느껴지는 지점이 바로나의 경계지요. 상대도 거기서 멈추고 내 의사를 존중해줘야 해요. 나도 상대를 대할 때 마찬가지고요. - P23
누구나 자신의 경계를 존중받을 권리가 있어요. 나의 경계가 중요한만큼 타인의 경계도 중요하지요. 경계 존중은 나를 지키면서 상대를 존중하는 방법이에요. 경계를 분명히 알고 지키면 많은 문제를 막을 수 있답니다. 특히 성폭력, 학교 폭력 등 폭력을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지요. - P28
어떤 말로 어떻게 묻는지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선택권이 보장되는 상황이랍니다. 실제로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있느냐는 거지요. 상대가 내게 "선택해 봐."라고 말했다고 내게 선택권이 주어지는 건아니에요. 내가 어떤 선택을 하든, 상대가 내 선택을 이유로 내게 불이익(육체적 고통, 경제적 불이익, 신분상 불이익 등)을 주지 않을 때 실질적인 ㅅ택권이 있다고 말할 수 있어요. - P56
"그건 간단한 수학입니다. 소리의 속력은 공기 중에서 1초에 340미터를 갑니다. 그래서 번개를 본 후 10초 후 천둥소리가 들렸다면 번개 친곳은 340미터 곱하기 10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 P49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귀로 소리를 듣기는 하지만 실제로 그 소리를 인식하는것은 대뇌에서 담당하기 때문이야.여러 가지 많은 소리가 뇌로 전달되어 오지만 뇌는 그 소리들을 분석해서 듣고싶은 소리만 들을 수 있다는 거야. - P51
일반적으로 공기보다는 물속이 빠르고, 물보다는 땅이나 쇠를 통해 소리가 더빨리 전달되지. 공기의 온도가 높을수록 소리는 더 빨리 전달돼. 소리는 공기의온도가 섭씨 15도일 때 1초에 약 340미터를 갈 수 있어. 온도가 높아지면 소리의속도는 더 빨라지지.전투기가 음속(소리의 속도)의 몇 배로 날고 있다는 이야기는 바로 초속 340미터를 기준으로 한 거야. 이때 단위는 ‘마하‘를 사용해.전투기 속도가 2마하(M)라면 소리의 속도보다 2배나 빨리 날아간다는 뜻이야.그래서 전투기가 지나간 후 소리가 뒤따라 들리게 되지. - P55
잎이 ‘ㅅ‘ 모양에서 ‘V‘ 모양이 되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는데 그다음 단계로는 좀처럼 넘어가지 않았다. 어쩌면 푸른 잎과 꽃으로가득 찬 화원을 만드는 건 생각보다 훨씬 시간이 걸리는 일인지도모른다. 이대로 가면 푸른 잎과 꽃으로 가득한 화원이 되기도 전에동아리 활동을 포기해 버릴 것만 같았다. - P32
"아니오, 제가 잘 아는 게 아닐 겁니다. 말하기는 좀 뭣하지만 오와다 군과 시노자키 군은 정말 그냥 물만 주고 있을 뿐입니다."무슨 뜻이지?"여기 있는 식물의 이름이 뭔지, 어떤 방식으로 키워야 할지에 대해서는 알려고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만약 정말 꽃으로 가득한화원으로 만들고 싶다면 조사해 보는 게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 P50
"아닙니다. 어제 원예 책을 한 권 읽었을 뿐입니다."쇼지는 정색을 하고 대답하고 나서 오와다를 보았다."오와다 군은 읽지 않은 겁니까?"갑작스러운 추궁에 오와다는 잠깐 당황하다가 얼른 얼버무렸다."아, 나는 그냥 닥치는 대로 하자 주의라서." - P51
점심시간에 모이면 시간에 쫓겨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은 서둘러야했는데 방과 후에는 그런 구애를 받지 않아도 된다. 그렇게 꼼꼼하게 작업을 하다 보니까 풀이나 꽃이 그 전에 봤을 때랑 어떻게 달라졌는지 더 잘 알 수 있었다. - P57
하지만 초록색이라고 다 같은 초록색이 아니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초록색이 산속에 있다. - P109
..식물을 큰 화분에 옮겨 심으면 갑자기 커집니다. 그걸 보고....늘 생각했습니다. 큰 화분에 옮겨 주기 전까지는 작은 화분에 맞게답답한 상태로 살아 있었구나 하고.""상자, 벗길 잘했지." - P116
이 녀석, 허약한 성질이 아니네. 그렇다고 절대 불굴의 강자도 아니다. 필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피는 것이다.갑자기 몸이 가벼워진 것 같았다. 나도 일어나서 양팔을 하늘을향해 쭉 뻗었다. 햇살이 부드러운 파란 하늘이 펼쳐지고 있었다. - P123
"왜 그런 차림새를 하고 다니고 싶은 건지 곰곰이 생각해 본 적이있느냐고 담임이 묻더라. 그런 차림으로 다른 사람을 겁먹게 하거나위협하거나 남과 다르다고 생각하고 싶은 마음이 지금도 마음 어딘가에 있는 게 아니냐고. 그런 어정쩡한 태도가 옛날 친구들을 불러들인 거라고." - P133
"오와다, 와 봐! 싹이 났어. 네가 뿌린 스토크 씨에서 싹이 났어!"주위에 있던 아이들이 놀란 얼굴로 나를 보았다.싹이 나왔다고! 네가 뿌린 씨에서 싹이 났어! 오와다!" - P136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존중이 시작됩니다. 다름을 인정하기 위해서는 내 생각과 반대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당연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 P18
여성 참정권 운동 : 수전 앤서니: 1872년 대통령 선거 투표소에 들어간 그녀. 불법 투표 혐의로 체포되고 벌금 100달러 판결 받았지만 거부. 1920년 여성 투표권 인정한 수정 헌법 제19조-앤서니 수정 헌법 - P22
화내는 것이 올바른가구체적으로 반대할 내용 정해 보기반대하는 근거 찾아보기해결 방법 생각해 보기 - P23
1991년 어느 날, 독일의 신문 《디 차이트>에 한 장의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그 사진에는 나치 경례를 하는 수많은 사람 속에 혼자 팔짱을끼고 있는 란트메서의 모습이 찍혀 있었습니다.이 사진이 공개되면서 자기에게 피해가 올 것을 알면서도 옳지 않은일에 반대했던 그의 용감한 이야기가 세상에 전해졌습니다. - P36
만약 누군가 차별을 위해 반대를 외친다면 우리는 그런 행동을 멈추라고 강하게 요구해야 합니다 - P43
함께 문제를 해결할 마음 없이 반대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의견에문제점만 말합니다. 문제점을 이야기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좋은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모아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을 선택합니다.함께 문제를 해결하려는 마음이 있다면 올바른 해결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누어야 합니다. 더 좋은 문제 해결 방법은 여러 사람들의 협력을 통해서 찾을 수 있습니다. - P48
어른들에게는 예의 바르게 ‘저는 다른 의견입니다’로 말한다. 바로 반대하기 전에 생각을 잘 정리할 시간을 갖는다. 글로 써서 생각을 전달할 수도 있다. - P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