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말리는 까미 황마훔 중앙창작동화 15
이성자 지음, 김창희 그림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1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생일인데 돼지고기가 빠진 자장면을 먹게하다니..좋은 친구를 두었구나, 마훔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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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사랑하는현맘 2011-08-27 0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새 다문화가정의 아이 이야기는 더 이상 특별한 소재가 아닐 정도로 자주 접할 수 있다.
마훔이가 친구들 사이에서 겪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을 통해 나와 다른 사람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아이들의 눈으로 배울 수 있다. 돼지고기 알레르기가 있는 마훔이를 위해 돼지고기를 뺀 자장면을 감수하는 주인공은 자기 눈 앞의 잇속만 챙기는 어른들보다 훨씬 더 훌륭하다^^

마녀고양이 2011-08-27 10:09   좋아요 0 | URL
아, 돼지고기를 뺀 자장면.
작은 정성이 서로를 얼마나 행복하게 하는가에 대해 생각되네요.

현맘님, 여기 알라딘 서재도 가능하면 서로 보듬어주려고 노력하잖아요.
심리 상담 스터디도 비슷하게 일단 경청하려고 노력하고 수용하려 노력은 하거든요(그래도 한계는 있지만.. ㅋㅋ). 그런데 그런 만남이 정말 힘을 주는 것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자신을 받아들일 준비를 우선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책을사랑하는현맘 2011-08-27 23:39   좋아요 0 | URL
심리 상담 스터디...참 좋을 것 같아요. 물론 공부하는게 어렵긴 하겠지만요.
날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환상인데요? 그런 사람이 좀 있었으면 좋겠어요.
나도 마찬가지지만, 다들 <나 좀 받아주소~>하고 기다리는 사람들 뿐이예요. 나도 누군가에게 받아들여졌음 좋겠어요.

아이리시스 2011-08-27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훔이는 이름이 쫌 이상한 거 아니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요즘 동화는 참 직설적이면서도 찡한 구석이 많네요. 아이들이 꾸준히 책을 읽나봐요, 얼마나 다행이고 좋은 일이에요? 저는 그나마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동생은 아예 아니거든요. 스스로 좋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일이야말로 정말 대단해요!

책을사랑하는현맘 2011-08-27 23:41   좋아요 0 | URL
그죠? 저도 이름이 좀 웃겼어요..ㅋㅋ
아이들이 책을 꾸준히 읽어요. 반은 자의로 반은 타의로..ㅎㅎㅎ 아이들에게 책 읽기를 강요하지 말아야지 마음 먹는데 잘 안되요. 이 책이 얼마나 인생에 기쁨을 주는지 아이들이 빨리 알았음 좋겠다 싶은 마음에 조급해 지거든요. 엄마가 읽어보니까 이 책 진짜 좋더라, 재밌더라...해도 아이들이 스스로 재밌어야 되거든요.
항상 하고 싶은 이야기의 50% 밖에 안해요. 아니 못하고 참아요..혹여 잔소리가 될까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