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누군가가 이 자그마한 설계도를 그렸겠죠. 다음 사진들은 그 실제상황입니다.
2004년 11월 어느날, 처음 폰카로 찍은 동산 가을 풍경~ 미술관 뒤 동산에 작은 찻집이 보입니다.
2005년 11월 다시 오니 이번에는 이 오솔길이 눈에 들어왔어요.
다른 각도로 한번 더 찰칵~
2006년 어느 추운 겨울날 앙상한 가지 사이로 겨울햇살이~
저기 뭔가 보이죠? 저 조그만 의자에서 잠깐 앉았다가 가세요. 따뜻한 햇빛 받으면서요~
이 동산 만들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이 곳은 늘 새롭습니다.
새로운 길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윤동주(1938.5.10)
*오늘은 시에 푹 빠져버렸네~ 에고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