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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첫 토요일 어둠이 드리우기 시작할 때 청계천에는 불이 켜지고 물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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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맞는 사람들끼리 걷고 있습니다. 무지하게 추운데도 불구하고... 누가 저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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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광장을 지나 덕수궁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정동길 조그만 교회당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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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교회당을 바라보다가 뒤를 돌아보니 서울시립미술관 가는 길이 보이네요. 이 길을 따라가면 색채화가 마티스를 볼 수 있겠네요. 이 곳에는 멋진 단풍나무들이 많아요.
광화문연가
이제모두 세월따라
흔적도 없이 변해갔지만
덕수궁 돌담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
언젠가는 우리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있어요
눈덮힌 조그만 교회당
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
가슴깊이 그리워지면
눈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곳에
이렇게 다시 찾아와요
-노래 이문세 이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