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서 배롱나무(백일홍나무)를 만났다. 100일 동안 핀다고 하는데...

성곡미술관에서 처음 보았을 때 나무껍질이 참 인상적이었다. 다른 나무와 달리 너무나 매끈해보였다.

자세히 바라보니 꽃이 피는 방식도 독특하다.

한 나무이지만 벌써 열매를 맺는 데도 있다.

화려한 꽃아래 원숭이도 떨어진다는 나무줄기가 보인다. 사람이 만지면 간지럼도 탄다고 한다. 간질간질...^^

배롱나무, 백일홍나무, 자미, 백양수(간지럼나무), 쌀밥나무(꽃이 다 지면 햇쌀을 먹을 수 있기에)...
부르는 이름도 많고 모든 게 다 독특하다. 가끔 배롱나무같은 사람을 볼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