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데려다 주고 오늘길가엔 계절을 잊고 피어난 장미가 흔들리고 있었다..아침바람이 쌀쌀해서 아이들이 간절기 점퍼를 입고 학교에 갔는데, 장미도 추울터인데...

ㅡ해리포터님 페이퍼 '9월 8일 중에서'

 



9월의 장미어요.  지나가다가 예뻐서 디카에 담아놓았는데 포터님 덕분에 올려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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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9-09 0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초하네요

치유 2006-09-09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아름다운 장미..핑크빛 이쁜 장미다....

해리포터7 2006-09-09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뿐장미참 소담스럽게도 피었네요..님이 주시는 사진한장 너무나 황홀합니다..이거 퍼가도 되나요? 허락없어도 막무가내로 퍼갈랍니다.ㅎㅎㅎ

비자림 2006-09-09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싱그러운 장미도 정말 해리포터님 이미지랑 딱이네용^^

한샘 2006-09-09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배꽃님, 비자림님...동감해주셔서 감사해요^^
해리포터님...~.~
 



 

 

존재와 존재의 거리


 



 
옛날에 고슴도치 두마리가 살았대요...

어느추운 겨울날....

한고슴도치가 다른고슴도치에게 말했어요...

"우리 너무 추우니깐 서로 껴안아 주자"


그래서 두 고슴도치는 서로에게 다가갔죠..

그런데 그만 서로에 몸에난 가시때문에 상처만 입게 되었데요..

그래서 둘은 다시 멀리 떨어져 지냈대요...

그런데 또다시 추위가 오고...

너무나 추워진 고슴도치들은 조금씩 조금씩 서로에 거리를 좁혀갔죠...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고 적당히 가까워질수있도록 노력하면서...

그리고 두마리는 알게 되었데요...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고도 따뜻해질수 있는 적당한 거리를...


글쓴이:sunjung(daum어느 카페에서)

*이 두개의 의자는 성곡미술관 야외전시장에 있어요.

물끄러미 보다보니 고슴도치이야기가 생각나서 옮겨와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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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9-08 0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적당한 거리......
하지만 마주 앉기에 너무 멀어요..너무 멀어.....암 멀고 말고...
중간에서 만나야 겠네요..
저 돌징검다리에서 만나 커피 한잔 나눕시다..


해리포터7 2006-09-08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샘님 부부간에도 친구간에도 어느 한뼘의 거리라도 존재 해야 상처를 덜 받는거 같아요..저같은 경우는 남편의 기분을 늘 살피는 편인데..아마도 저만 그런것이 아니기에 서로 다정한 눈길을 주고 받지 싶어요......

한샘 2006-09-08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중간에서 만나기~배꽃님의 말씀이 맞사옵나이다^^
해리포터님...다정한 눈길~ 포터님의 알콩달콩 가족이야기에 늘 미소짓는답니다^^
 



여기는 성곡미술관 작은 동산이어요. 자~ 산책하실 준비 되셨나요?

 

 



계단아래 뭐가 있을까요?

 

 



하나,

 

 



둘,     같은 길인데 다른 느낌이죠?^^

 

 



나무길에 들리는 발자국소리...

 

 



 

 




고요한 휴...식...

 

 



이 길이 끝나는 곳에 다시 나무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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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9-08 0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님이랑 손잡고 오손 도손 이야기 하며 이길 걷고 있는 상상해 보니
저절로 미소가 번지면서 행복해 집니다..

해리포터7 2006-09-08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무계단이 천천히 걸어다니기에 좋지요..울림도 있구요..우리 같이 걸어가요^^

비자림 2006-09-08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 저 의자에 앉아 쉬고 싶어요...^^

한샘 2006-09-08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해리포터님, 비자림님...어서 오시와요^^산책 잘하셨나요? 사진은 조용하고 평화롭지만 사실 미술관 옆에는 아파트를 짓느라 엄청 시끄러워요@.@ 그래도 이 아름다운 곳은 사라지지 않아 다행이어요. 재개발이라는 이름하에 추억의 골목길과 기와풍경들이 없어지는 걸 지켜보았기에...아름다운 것은 지켜가야하는데...ㅠ.ㅠ
알라딘마을에서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참 감사해요^^
 



받으시어요. 골목길 화분 꽃사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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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 2006-09-06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들의 맑고 청초한 모습이 참 예쁘네요.
님 덕분에 좋은 꿈 꿀 것 같아요.^^ 굿나잇, 한샘님! 저 이제 어디 가는 지 아시죠?

전호인 2006-09-07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꽃이 너무 이뻐보여요. 이꽃의 이름이 뭐랍디까? 궁금한 걸여, 어디서 많이 본 꽃같기도 하고.......

치유 2006-09-07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른 넙죽 받아듭니다.너무 이뻐요..전 얼른 찜해놓아요..후훗~!!

한샘 2006-09-08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자림님...좋은 꿈 꾸셨나요?^^ 오늘도 코오~ 주무시어요.
전호인님...저두 궁금해요. 아시는 분~ 댓글 달아주시와요~
배꽃님...므흣~요긴하게 쓰시길 바래요^^
 



여기서 배롱나무(백일홍나무)를 만났다.  100일 동안 핀다고 하는데...

 

 



성곡미술관에서 처음 보았을 때 나무껍질이 참 인상적이었다. 다른 나무와 달리 너무나 매끈해보였다.

 

 

자세히 바라보니 꽃이 피는 방식도 독특하다. 


 



한 나무이지만 벌써 열매를 맺는 데도 있다.

 

 



화려한 꽃아래 원숭이도 떨어진다는 나무줄기가 보인다. 사람이 만지면 간지럼도 탄다고 한다. 간질간질...^^

 




배롱나무, 백일홍나무, 자미, 백양수(간지럼나무), 쌀밥나무(꽃이 다 지면 햇쌀을 먹을 수 있기에)...

부르는 이름도 많고 모든 게 다 독특하다.  가끔 배롱나무같은 사람을 볼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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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9-03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시댁다녀올때 배롱나무꽃 찍어왔었는데 안올리길 잘했다 싶어요.님의 사진이 훨 멋져요^^

비자림 2006-09-03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배롱나무의 이름이 여럿이었군요.
원숭이가 떨어진다는 가지들 사진이 재미있어요. 잘 보고 가옵니당^^

치유 2006-09-04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보니 참 자세하게 들여다 보게 되네요..꽃이 저렇게 핀다는 것도 열매가 저렇게 열리는 것도..보는 기쁨과 아는 기쁨을 동시에 해결..
이름도 여러가지고..정말 독특하네요..
저 가지는 언제인가 보여주셨던 단풍나무 가지 를 연상케 하기도 하구요..

로드무비 2006-09-04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자림님이 옮겨오신 페이퍼 따라 왔습니다.
배롱나무가 좋아요.
추천하고 퍼갈게요.^^

한샘 2006-09-04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님...배롱나무도 저마다 표정이 있는데요, 얼렁 올려주시어요^^
비자림님...네~바람이 갑자기 차가워졌어요. 감기조심하세용~
배꽃님...사진의 매력인 거같아요. 보지 못한 것을 볼 수 있고 생각하게 하고요^^
로드무비님...반가워요^^배롱나무를 좋아하신다니 무흣~

모두들 공감해 주셔서 감사해요(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