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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vs 사마달

<도설천하 사기>를 읽고있다. 남편도 좋아할만한 책이라 선까지 보였다.
반응은 없다.
사마천이 지은거라 했더니, 눈을 빛내며 그제야 묻는다.
무협지 쓰는 사마천??
-_-
사마천이 지하에서 대성통곡을 하실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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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04-26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무협지 좋아하시는군여, 옆지기님께서?
저두 좋아하는데, 김용 소설만요. ^^

첫눈 2011-04-28 15:59   좋아요 0 | URL
김용의 영웅문 시리즈 엄청 재밌게 읽었어요~~
마녀고양이님도 아시는군요~~~
와~~다시한번 반갑습니다~
기쁨의 박수~~짝짝짝짝~

양철나무꾼 2011-04-27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
그럴수도 있죠.
제목이 낯설어서 얼마든지 가능한 시츄에이션 같은데요.

전 옛날에 일연의 삼국유사를...
일연이 중이라는 사실 하나 만으로,
'인연'설을 떠올리고...'인연'의 삼국유사라고 철썩같이 믿었었는데요, 뭐~^^

첫눈 2011-04-28 16:03   좋아요 0 | URL
양철댁님께서 제 남편을 살려주시는군용 ㅎㅎㅎ
양철댁님께서 겸손하신 덕분이세요~
^^
 

 

이번에 받은 책이다.  어떤 책을 먼저 읽어야할까???  즐거운 고민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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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3 13: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4-14 13: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렇게 됐다 ^^ 

http://cafe.naver.com/cafejamo/4295 

http://blog.yes24.com/document/3697570 

대박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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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을 자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다.
어젠 효과가 있는듯이 밤 12시에 잠들수 있었는데, 새벽에 깨고 말았다.
다섯시쯤 깨서, 이리뒹굴~저리뒹굴~ 더 힘들었다.

또 자게 될까봐 아침 일찍 서둘렀다.
여덟시 반에 집을 나서서 미용실에 들러 봄맞이 염색도 하고 (블루블랙으로 시꺼멓게 ㅋ)
머리도 살짝 잘랐다. 미용실 원장님이 바뀌셔서 살짝 걱정도 됐지만 늙은 아저씨가 원장님이시라니..
이왕이면 젊으면 좋으련만..

그래도 그중 내가 겪었던 원장님중 최고~
앞머리를 다듬어 놓은 솜씨가 딱 마음에 들었다.
전엔....다 잘려지고 눈을 뜨고 나면, 깜놀하거나 속상하거나 아니면 다시 이렇게 해달라 저렇게 해달라 요구를 해야 했는데, 이번 원장님은 말 안해도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잘라주셨다. 역시 ~ 노련함 ㅋ

머리를 하고 상큼한 마음으로, 머리를 찰랑대며 안경점으로 갔다.
비싸게 주고 산 썬글라스가 이상하게 휘었다. ㅜㅜ 역시 내 썬글라스는 수리를 들어가고야 말았다.
빨리 오렴~~썬글라스야~

택배도 보냈다.
업어키운 나의 조카에게 택배를 보냈더니, 아니 군대라고 택배가 안받아준다고 하면서 다시 내게 돌아왔다. 갈때 택배비. 집에 다시 반려되며 또 택배비. 이건 뭐임? 장난치심? 군대는 못들어간다고 택배를 안받았어야 하지 않나? 무슨 택배회사가 그래? 언니에게 확인을 했더니 우체국 택배만이 진리라고 한다. 난 그래서 오늘 결국 우체국택배로 보냈다. 이녀석 깜짝 놀래겠지? ㅋㅋ

은행도 갔다.
뜻밖의 인물로부터 입금이 되어서 부랴부랴 전화를 하려고 보니, 핸드폰이 사라졌다. 공황상태에 빠진 나는 한참을 은행소파에 앉아서 그동안 나의 동선을 추적,분석했다. 어딜까. 어딜까. 어딜까...
난 되짚어 보기로 했다. 먼저 우체국택배점. 오예~ 그곳에서 나를 얌전히 기다리고 있는 나의 폰.
반갑구나 핸드폰아~~다시는 널 잃지 않으리~ 날 용서하렴...ㅜㅜ

집으로 오는길..
버스비 1100원.
돈 100이 없어서 걸었다. 너무 많아서 처치곤란이던 동전들이 자취를 감추었다. 이런 ㅈㄱ.
기사님께서 내가 2000원을 내면 900원을 거슬러줄까..아님 날 노려볼까를 생각하다, 그냥 걷기로 했다. 이참에 살도 뺄겸...큭큭큭 ..날씨도 화창했다. 근데 발이 아프다. 얼마전 언니가 놀러왔을때 이쁘다고 내가 언니발에서 벗겨낸 구두다. 살짝 작았지만 너무 마음에 들어서, 내발에 꼭 맞다고 우기면서 등짝을 한대 얻어맞고 득템한 구두다. 천벌을 받은건가? 발이 너무 아팠다. 절뚝거릴수도 없고, 맨발로 걸을수도 없고, 반이나 걸은 마당에 버스나 택시를 탈수도 없고, 난 걸어야했다. 양쪽 네번째 발가락과 새끼발가락이 빨개졌다. 지금은 네번째 발톱까지 아프다. ㅜㅜ 우리언니는 발도 엄청 작은가부다. 난 내가 제일 작은줄 알았는데 ㅜㅜ 언니야 내가 잘못했어~~이 구두 가져가~

할 일을 모두 마치고 나니,
내일 아침은 무얼할까 고민중이다.
아직 덜 읽은 <왕을 찾아서>나 실컷 볼까?

오늘밤은 잠이 잘 올것 같다.
잘 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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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1-04-07 0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잘 주무셨어요?
전 지금 이 시각 님의 재기발랄한 페이퍼에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여~^^
올봄의 유행컬러는 블루블랙이군요,
누군가는 오렌지라고 하여 군침만 흘리다가 왔는데~
그런데 전 오렌지도 블루블랙도 감당안되기는 마찬가진걸요~^^

첫눈 2011-04-07 16:34   좋아요 0 | URL
그날은 아주 잘 잤지만, 역시 그날만 그랬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낮에 자고 밤에 책읽는 ㅋㅋㅋ
근데...새벽 두시까지 안주무시고 계시네요 ㅎㅎ
저랑 거의 같으신거 같은데요 ㅎㅎㅎ

오렌지나 블루블랙 시도를 안해보셔서 그러실거에요
누구나 다 잘 어울리는 컬러들인걸요 ^^
댓글 달아주셔서 늘 감사드립니다 ^^
 

애들 학교가 어찌 된 일인지, 동시에 행사를 치룬다.  큰애는 2박3일로 수련회를, 작은애는 2박3일로 수학여행을 갔다.  크크크~ 나만의 휴가가 생긴다는 떨림에 피곤한 줄도 모르고 새벽 다섯시 반에 일어나 애들을 챙겼다.  작은애의 수학여행은 거의 윗지방관광이다.  매번 매해 가는 놀이동산에, 지겨울 정도로 가는 독립기념관,  그런데 왠일로 이번 코스는 명사탐방이라 하여 고려대를 탐방한다고 한다.  부디 부디 그곳에서 뭔가를 느껴 오면 좋으련만,,,, 

오늘 아침 살짝 실수를 했다. ㅜㅜ . 큰애가 30분까지 학교도착해야 한다고 해서, 부랴부랴 씻기고 챙기고 입혔다.  그리고 보냈다.  그러나 학교로 간 큰애에게서 전화가 왔다.  엄마...지금 내가 보고 있는 이 시간이 그 시간은 아니겠지??  나는 지금시각은 7시30분 이라며 친절하게 시간을 얘기해줬다.  절망하는 아들...엄마 8시30분 까지란 말이야...ㅜㅜ  아들아 미안하구나......아들은 교문이 아닌 개구멍을 통해 빛의 속도로 집엘 왔고, 티비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   

난....자유의 기쁨을 온몸으로 느끼며 즐거워 하려 했으나,  새벽에 일어난 후유증으로 너무 피곤해 그냥 조용히 잤다.  오늘은 친정 식구들이 놀러 온다고 해서 한숨 잔 뒤에 내게 내려진 미션을 수행하려 했다.  그러나 꿈은 또 나를 방해했다.  꿈 속에서의 나는,  언니가 부탁한대로 병원서류를 떼기위해 병원을 가는데 분명 있어야할 병원이 그 자리에 없는것으로 나를 괴롭혔다.  휴대폰의 문자오는 소리에 ( 스팸문자 ㅜㅜ ) 잠에서 깼지만, 눈은 뜰 수가 없었다.  5분만 더 잔다는 것이 30분을 더 자고 난 후에야 겨우 일어 날 수 있었지만, 얼굴에 찍힌 이불 자국은 어쩔건지.. ㅡㅡ^ 

지금 이 시간..나는 혼자 있다.  흑...너무 좋다.  바로 이것이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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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03-23 2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우리 딸도 수련회 간다는데...
쓰고 나니 작은 따님이 수학 여행을 가네요... 그럼 저희 딸보다 훨씬 손위. 아하하.

자유를 축하드립니다! 진정 공감합니다.. 그 자유의 즐거움~

첫눈 2011-03-24 10:47   좋아요 0 | URL
이제 중3, 중2 이에요 ^^
제가 키운것 보다는 시간이 키워줬다는 말이 맞을 정도로 쑥쑥 잘 자라주었답니다 ^^ 애들이 가고 없으니 좋기는 한데...보고싶어지네요.
다녀오면 잘해주고 싶은데, 그 마음 얼마나 갈지 ㅎㅎㅎ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감은빛 2011-03-23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이 너무 재밌어요!
오랫만의 자유를 맘껏 만끽하시기를 바랍니다! ^^

첫눈 2011-03-24 10:48   좋아요 0 | URL
재미있게 읽어주셨다니 제가 더 기쁜걸요~
오랫만의 자유라서 그런지 너무너무 좋네요.
아이들이 무탈하게 잘 다녀오길 바라는데, 작은애는 종종 문자를 보내오는데, 큰녀석은 수련회에서 엄청 단련중인지 연락하나 없네요 ㅎㅎ
제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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