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거나 공감되는 독서 및 글쓰기 관련 짤들을 모아봤다.
원래 사진같은 거 잘 안올리는 성격이지만 이런 건 또 같이 보는 재미가 있으니깐.
독서, 음악, 커피, 산책 전부 좋아한다.
생각해보니까 독서를 하고부터 불면증도 사라진 것 같다.
나야 뭐 문학 위주라서 그런거고, 공부 위주로 독서하는 분들은 또다른 스트레스를 받는 듯.
게으른 글쟁이에게 진짜 이만한 팩폭도 없다.
이 짤을 본 후로 쪼끔 더 겸손해졌다는.
<진짜,아니,대박,헐,어쩔>같은 패스트 언어와 과한 줄임말에 절여진 현대인들.
장문을 쓰지 못하는 것보다도 긴글을 못 견딘다는 게 더 심각함.
또 그런 사람들은 사는 데에 지장 없다고만 해서 어질어질함.
한국문학 : 죽여주시옵소서, 전하!!!
가끔은 이렇게 읽고 싶은데 극 N이라 불가능ㅋㅋㅋ
그래서 누가 이겼죠?
분명 여기에 태글 걸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위 항목에 전부 공감합니다. 특히 4번이요.
글쟁이들이 겸손해질 수 밖에 없는 이유죠.
적어도 내향인들은 창작 활동이 필수라고 생각하는 1인.
내가 예술에 뭔 대단한 일가견이 있는 건 아니다.
다만 굳게 확신하는 건 있다.
예술이 밥 먹여주지는 않아도 세상풍파에 끄떡 없게 만들어 준다는 것과,
진정 자신을 위한 삶이 무엇인지 알게 해준다는 것.
4,6,9 빼고 다 해당됨.
아씨 웃겨죽겠네. 그리고 글 되게 잘 쓴다. 필력 부럽...
다독가들이 다 그렇진 않겠지만, 내가 본 다독가들은 완독 권수에 집착과 자부심이 쩔었음.
그건 독서가 아니라 책을 집어삼키는 행위일 뿐입니다.
의도를 알면 반박할 수가 없는 글이다.
페이퍼 주제와 관련된 내용은 아니지만.
한때 독서커뮤니티를 뒤집어놨던 유머글ㅋㅋㅋㅋㅋㅋㅋ
이만한 효과만점의 책을 본 적이 없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