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어머니에게 '예쁜 꽃이 피었어요.'라고 말을 걸고 있는데, 정작 어머니 쪽은 '저게 무슨 꽃인지 아니? **꽃이라는 거야. 잊어버리면 안 돼.'하며 감동은 제쳐놓고 우선 지식을 주입해야겠다는 자세를 보여줄 때가 있다. 우리 아이에게 예쁜 꽃의 이름이 중요한가? 아니면 그 꽃을 통해 아름다운 세계관을 갖는 것이 중요한가는 한번 생각해 볼 문제다.-1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