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햄스터를 보려고 햄스터 집을 보았더니 쥐도 새도 모르게 햄스터 한 마리가 죽어 있었다.

그래서 묻어 주려고 휴지로  잘 싸 놓고 겁보를 지켜보았다. 어느 새 겁보는 재롱둥이가 되어 있었다.

먹이를 높이 올려 잡고 있으면 그 것이 먹고 싶어서 두 발로 서다가 뒤로 발랑 뒤집히고 두 발로 깡총

깡총 뛰어서 돌아다니고 두 발로 걸어서 돌아다니고 또........암튼 정말 재롱을 잘 피웠다.

그리고 찬 바닥에서 오돌오돌 떨며 자고 있길래 톱밥이 많아서 푹신한 곳에 옮겨주고 톱밥으로 이불

같이 덮어주었다. 요즈음 장마철이라서 그런지 쥐냄새도 많이 나고 톱밥도 조금 지저분했다.

내일 학교 끝나고 집에 오면 햄스터 목욕도 시켜주고 집 청소도 해줘야겠다.

햄스터가 잘 자라는 것을 보니 참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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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설공주 2004-07-16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좋겠다.
나는 다음에 개키운다.

銀月 2004-07-16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러워 할것은 눈꼽만큼도 없는데...
나는 개키우는 네가 더 부러운데.*^^*
 

나는 오늘 학교 도서관에서 납작이가 된 스탠리와 내 배가 하얀 이유를 빌려왔다.

내 배가 하얀 이유는 작가가 일본사람이라 그런지 고양이가 주인공으로 나왔다.

그리고 글 보다 그림이 많았는데 고양이의 표정이 참 귀여웠다.

납작이가 된 스탠리는 제목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 빌려왔는데 읽어보니 생각보다 더 재미있었다.

도서관에 이것 말고도 스탠리시리즈가 몇권 더 있는 것 같다.

오늘은 내일이 시험이라 책을 많이 못 읽었다. 시험 끝나고 많이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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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산 병아리가 한 마리 죽어서 묻어주었더니 또 다른 한 마리가 오늘 비실비실 거리더니 죽어

버렸다. 그래서 동생이랑 할머니랑 같이 묻어주러 갔다. 혹시 친구 생각이 날까봐 저번에 죽은 병아리

옆에 묻어주었다. 저번에 죽은 병아리 무덤위에는 누가 파갈까봐 지푸라기들이 뿌려져 있었다.

우리는 병아리를 다 묻어주고 조금 놀다가 집에 왔다.

원래 집에 오면 병아리 소리가 나야 하는데 나지 않으니까 조금 허전했다.

닭은 습기와 온도에 약하다고 하던데 어제 젖은 모래를 깔아준 것이 잘못이였던 것 같다.

병아리가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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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29
존 셰스카 글, 레인 스미스 그림, 황의방 옮김 / 보림 / 199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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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주장 중 믿을 수 있는 것>

(1) 할머니 생일 케잌을 만들기 위해 설탕을 꾸러 돼지네 집으로 갔다.: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2)늑대가 감기에 걸려서 재채기를 했다.: 누구나 감기에 걸릴 수 있고 재채기는 누구나 다 하니까...

(3)재채기 때문에 집이 날아갔다.: 원작에서는 입김에도 집이 날아갔으니까 그냥 믿어주마.

(4)벽돌로 집을 지은 게 첫째돼지다.: 나이를 먹을 수록 영리해지는 거니까 맞는 것 같다.

<늑대의 주장 중 믿을 수 없는 것>

(1)재채기 때문에 집이 날아가서 늑대가 죽었다.: 늑대의 재채기가 돼지를 죽일 만큼 강할까?ㅠ.ㅠ

(2)죽어있는 돼지 2마리를 잡아먹었다.: 감기가 심한데 웬 식욕?

(3)돼지가 늑대가 오든 말든 무서워하지 않고 늑대에게 악담을 했다.: 돼지가 미치지 않았다면 과연  그럴 수 있었을까?

(4)신문기자가 모두 꾸며낸 이야기다.:아무리 사람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기사를 쓰려고 한다고 해도 그렇게 말도 안되는 누명을 씌울 수 있을까?

늑대에 주장에 보면 억지가 좀 많긴 하지만 이 책이 정말 재미있는 책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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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에 엄마가 인터넷서점에서 사 주신 책들이 오늘 드디어 왔다.

책 중에는 혜인이 책 1권과 내 책 4권이 있었는데 책 제목은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

잭이 지은 집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그리스로마신화 9권, 마음은 참 이상해가 왔다.

그런데 잭이 지은 집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는 운이 나쁘게 불량품이 와서 조금 속상했다.

그리고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이야기는 한 마디로 늑대말을 믿으면 바보취급을 받을 정도로

늑대가 거짓말을 했다. 오늘 온 책들 중 가장 내 맘에 드는 것은 마음은 참 이상해였다.

그 책은 하린이라는 언니가 쓴 동시집이였다. 그 언니는 겨우 10살인데 영재이고 1학년 때 아이큐가

157이라고 했다. 나는 처음엔 다른 사람들이 쓴 동시를 부러워했었는데 이 책을 보니까 더 부러워졌다.

하린이언니가 쓴 동시 중에서.......

[빨래 거품]

뽀글뽀글 예쁜 거품

뽀글뽀글 착한 거품

더러운 때 껴안고

흘러가네

더러운 때를 웃으며

안고가는 고운 거품

엄마마음 닮은

고마운 빨래 거품

                                  나도 이렇게 시를 잘 썼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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