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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많이 아프다.

 

그래서 오늘두 그냥 글 쓰지 말고 넘어갈까 하다가

정신력과 투혼(?)을 발휘해서 글을 억지로억지로 짜내고 있다.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가질 않는다.

 

겨우겨우 목구멍으로 꾸역꾸역 밥 반 공기를 겨우겨우 목구멍으로 쑤셔 넣었다.

 

아프니까 장사 없다.

 

몸이 아프니까 만사가 귀찮다.

 

모두 다 나의 불찰이다.

내가 내 몸 하나 건사하지 못해서 발생한 모두 다 나의 잘못이다.

 

다가오는 이번주는 모두 내 몸 컨디션 회복하는데 모든 정성과 노력을 집중해야겠다.

 

 

아무튼 정초부터 진정으로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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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선들과 공감은 정말이지 환영받질 못할 일인 것 같다.

 

'나만 아픈 게 아니야. 나만 힘든 게 아니였어. 너도 아프잖아. 그러니까 나만 외로운 게 아니었어~'

 

이런 시선들과 동정들이 제일 싫어지는 까닭은 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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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두 미련 곰탱이는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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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내 편.을 지금보다 백 배. 천 배. 만 배. 무한대. 까지 만들고 싶다.

 

나의 가족을 더 늘리고 싶고.

나만 바라보는 나바라기.도 만들고 싶고.

나를 무조건 따르는 추종자들.도 키우고 싶고.

나를 케어해주고 나를 보살펴주는 나의 집단과 가족을 만들고 싶다는 구체적이고도 원대한 목표가 생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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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2018-01-07 20: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몸 건강 잘챙기세요

진실에다가가 2018-01-08 19:39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책읽는나무 2018-01-07 23: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감기 빨리 낳으시길 바랍니다^^

진실에다가가 2018-01-08 19:41   좋아요 0 | URL
물론 직접적인 병명은 감기가 아니지만서도 아픈 거는 매한가지이니까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꿈꾸는섬 2018-01-08 07: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픈 것 얼른 나으셔요.^^

진실에다가가 2018-01-08 19:44   좋아요 0 | URL
정신이 번쩍 듭니다. 병이 저의 정신을 각성화.시키고 있다는 착각 아닌 착각 마저 듭니다. 걱정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마음이 절절하게 저의 가슴에 전달되는 것 같아 마음만은 절대 춥지 않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