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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많이 아프다.
그래서 오늘두 그냥 글 쓰지 말고 넘어갈까 하다가
정신력과 투혼(?)을 발휘해서 글을 억지로억지로 짜내고 있다.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가질 않는다.
겨우겨우 목구멍으로 꾸역꾸역 밥 반 공기를 겨우겨우 목구멍으로 쑤셔 넣었다.
아프니까 장사 없다.
몸이 아프니까 만사가 귀찮다.
모두 다 나의 불찰이다.
내가 내 몸 하나 건사하지 못해서 발생한 모두 다 나의 잘못이다.
다가오는 이번주는 모두 내 몸 컨디션 회복하는데 모든 정성과 노력을 집중해야겠다.
아무튼 정초부터 진정으로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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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선들과 공감은 정말이지 환영받질 못할 일인 것 같다.
'나만 아픈 게 아니야. 나만 힘든 게 아니였어. 너도 아프잖아. 그러니까 나만 외로운 게 아니었어~'
이런 시선들과 동정들이 제일 싫어지는 까닭은 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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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두 미련 곰탱이는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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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내 편.을 지금보다 백 배. 천 배. 만 배. 무한대. 까지 만들고 싶다.
나의 가족을 더 늘리고 싶고.
나만 바라보는 나바라기.도 만들고 싶고.
나를 무조건 따르는 추종자들.도 키우고 싶고.
나를 케어해주고 나를 보살펴주는 나의 집단과 가족을 만들고 싶다는 구체적이고도 원대한 목표가 생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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