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성이 핸드폰 바탕화면으로 깔아줄 욕심으로 내 핸펀으로 찍은 직찍 사진을 전송했다. 

오른손엔 내 핸펀, 왼손엔 정성이 핸펀.  

곧 도착할거야.. 기다리는데 도대체 묵묵부답.. 

왜 그러지?  

 

무스탕 ; 정성아. 네 핸펀 번호가 010-1413-**** 번 아니니? 

정성 ; 아니. 010-1314-**** 야 

무스탕 ; ...... 큰일났다......  

 

 

문자 받아본 사람 기절하지나 않았으면 좋겠다 ㅠㅠ 

글구요, 이걸 볼 가능성이라곤 0.0000000001%도 없다는거 알지만 나 정신병자 아니에요.
순전히 잘못 보낸 거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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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11-09-16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외모에 무슨! ㅎㅎㅎ

무스탕 2011-09-16 22:58   좋아요 0 | URL
그건 이매지님이 잘 봐주셔서 그런거지요.. ㅠㅠ
난데없이 사진이 날아와 봐요. 허걱- 할거에요.. ㅠㅠ

메르헨 2011-09-16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이거보니까 제 실수가 마구 떠오릅니다.
남편에게 출근 잘했냐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고...어쩌구하면서 하트 뿅뿅
(하트는 정말 올만에 날렸는데....ㅜㅜ)
날렸는데....보내고나니...울 삼실 직원에게 보냈더라는...
그것도 남자직원...
그 직원과 워낙에 통화를 많이 해야하는 업무다보니 습관적으로 그 번호를 누른거죠.
완전 오해 살 뻔 했다는...ㅋㅋㅋ

무스탕 2011-09-16 23:01   좋아요 0 | URL
으하하하하~~~~ 그 사무실 직원 정말 깜딱을 놀랐겠습니다.
그동안 심증만 있었는데 이렇게 물증이 잡히다니!! 마담 메르헨이 날 좋아했구나!! 이럴수도 있었겠어요. 으하하하하~~~~
남편님께 이야기 해 주셨어요? ^^

다락방 2011-09-16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보냈었어요. 집에 올때 우유 사와, 라고. -_-
답장왔어요, 바로. 문자 잘못 보낸 것 같다, 라고. 하아-

메르헨 2011-09-16 15:05   좋아요 0 | URL
ㅜㅜ 오래전에...남편만 살짝 거리가 있을때 단축번호를
바꾸었죠. 잘못해서 전화할까봐...
그래서...아빠와 두어번 통화했어요.ㅋ

무스탕 2011-09-16 23:04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답장 보고 '뭬이야~ 이 싸람이 왜 나한테 문자를 보낸거야?' 그러진 않으셨어요? ^^;;
우리 머리는 정말 쓸데없이 왜 헤어진 남친의 전화번호까지 기억을 하는걸까요? ㅠㅠ

메르헨님. 아빠께서 얘가 왜 이렇게 자주 전화를 거나 하셨겠어요. ㅎㅎㅎ
습관이란게 그렇게 무서워요. 나도 모르게 누르던 번호를 누르고 있으니요.

근데 전 습관적으로 누른게 아니고 잘못 알고 누른거라 할 말이 없어요 ㅠㅠ

프레이야 2011-09-16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저도 제 사진을 엉뚱한 곳으로 보낸 적 있어요.
잘못 간 거라고 죄송하다고 메시지 보냈더니 그쪽에서 전화가... 어익후..

무스탕 2011-09-16 23:05   좋아요 0 | URL
프레이야님의 과거로 봐선 죄송하다고 사과 메시지도 보내지 못하겠네요.
괜찮다고, 제 미모에 반했다고, 실수 잘 했다고, 이것도 인연이니 만나자고 계속 전화하면 어쩌요 =3=3=3

꿈꾸는섬 2011-09-16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간혹 그럴때가 있죠.
전 예전에 저한테 상처주고 이사간 친구한테 영화보러가자는 문자를 보냈다죠.ㅜㅜ

무스탕 2011-09-16 23:06   좋아요 0 | URL
아.. 꿈섬님의 실수는 해 놓고 정말 손가락을 마구 때려주고 싶은 실수였네요 ㅠㅠ
부디 그 친구가 전화번호를 바꿨기를 기대할수 밖에요 ㅠㅠ

순오기 2011-09-17 0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게 사람 맛 아닐까요?ㅋㅋ

무스탕 2011-09-18 13:14   좋아요 0 | URL
사람이니까 이런 실수도 하겠죠? ㅎㅎㅎ
근데 가끔 멍멍이도 옆집으로 잘못 들어가기도 할거에요. ㅋㅋㅋ

책가방 2011-09-17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맥주나 한잔 하자고 친구한테 보낸 문자가 엉뚱한 남자분께 간적이 있었다죠..ㅋ
사진을 함께 보낼 걸 그랬나봐요.
그랬다면 대신 맥주한잔 해줄 수 있다는 답장을 받진 않았을텐데 말이죠...ㅋㅋ

무스탕 2011-09-18 13:16   좋아요 0 | URL
남자분이라는걸 아신걸 보면 답장에 밝혔나봐요. 그 참 엉뚱한 양반일세.. ㅋㅋ
책가방님이 사진을 같이 보냈다면 아마 시치미 뚝 떼고 약속 장소 잡았을겁니다. 분명!
암만 생각해도 엉뚱한 사람들 참 여럿 있어요. ㅎㅎ

세실 2011-09-18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저도 규환이한테..사랑어쩌구 하트 뿅뿅뿅 한걸 다른 사람에게...
다행히 그분이 "문자 잘 못 보내셨어요" 해서 알았지요. 바로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했어용.
우리 나이가 그런가봐요. 흑흑흑

무스탕 2011-09-18 13:18   좋아요 0 | URL
저도 몇번 잘못된 문자를 받곤 했지만 매번 '잘못 보내셨어요' 답장을 보내진 않았어요. 내용을 봐서 꼭 알려줘야 할 내용만 답장을 보내줬지요.
어떤 문자는 자기가 언제 어디서 결혼한다는 청첩장을 보냈더라구요. 요즘엔 이런것도 문자로 보내나.. -_-a 했었어요.
우리 나이는 이제 가끔씩 잊기로 해요.. ㅠㅠ

같은하늘 2011-09-19 0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사진 받으신분 행복했겠네요. ==33
그나저나 댓글 읽으며 한바탕 웃어요.ㅋㅋ

무스탕 2011-09-19 09:45   좋아요 0 | URL
아침 나절이었으면 하루종일 운이 좋을 것이요.. 할터인데 저녁무렵이어서 꿈자리 뒤숭숭하지 않았을까 걱정입니다 ^^;
정말 핸드폰이라는 것이 발명되어 생긴 실수들이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