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에서 점심먹고 오후 내내 엑셀작업한게 날라갔다.
내 맘도 첨부자료로 덤으로 가지고 가버렸다.
그 어떤 사건 보다도 슬프다.
왜? 난 이런 실수를 해 본적이 없거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도대체 이해를 할 수 없는게..
혹시라도 공중분해 될까봐 중간중간 저장해 가면서 작업을 했는데 왜 이렇게 된건지..
컴퓨터를 뒤집어 엎어버리고 싶은 맘을 다스리느라 퇴근시간 10분 남겨놓고 토깽이랑 꽃닭이랑 무언의 대화를 나누다 왔다.
머리가 백지상태..
집에 오는길도 멍~ 하게 왔고 밥도 멍~ 하게 앉혔고 지금도 멍~ 해서 끼적끼적..
에혀... 가심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