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은 지난주 목요일에 영화 황진이를 보고 금요일에 오르세 미술관전을 보는거였다.
그런데 화요일 오전에 사무실에서 전화가 와서 당장 나올수 있냐는 거다. 일이 있어서 못 나간다고 했더니 목.금 콜을 해버린다. 그로 인해 모든 계획이 틀어져 버리고 목.금을 고스란히 사무실에서 보낸 다음 겨우 이틀 일 했다고 토요일엔 거의 하루종일을 까무라쳐 지냈다.
(이럴때 한 마디 던진다. 돈이 웬수야~~~~!!! )
어제 일요일은 이번 주중에 있는 아부지 생신 덕분에 형제들이 모였다.
어제 저녁에 조카들이 잔뜩 어질러 놓은 집안 정리를 하면서.. 수요일엔 병원 예약이 있으니 시간을 낼수 없고 내일(월요일)은 황진이를 보고 화요일엔 오르세를 갔다와야 겠다. (불끈!)
아침에 일어나 애들을 챙겨보내고 나니 슬금슬글 밀려오는 게으름...
지난 며칠 제대로 알라딘을 못 봤으니 오늘 아침엔 알라딘을 찬찬히 둘러보고, 게다가 오후 1시부턴 정성이 로봇과학 만들기 공개 수업이 있잖아? 그러니 오늘 오전은 집에서 뒹굴 거리고 내일(화요일) 황진이를 보고 다음주에 오르세를 갔다와야지.... ;;;
과연 초대권 사용이 가능한 6월 29일 이전에 오르세에 갔다올수 있을런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