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은 지난주 목요일에 영화 황진이를 보고 금요일에 오르세 미술관전을 보는거였다.

그런데 화요일 오전에 사무실에서 전화가 와서 당장 나올수 있냐는 거다. 일이 있어서 못 나간다고 했더니 목.금 콜을 해버린다. 그로 인해 모든 계획이 틀어져 버리고 목.금을 고스란히 사무실에서 보낸 다음 겨우 이틀 일 했다고 토요일엔 거의 하루종일을 까무라쳐 지냈다.

(이럴때 한 마디 던진다. 돈이 웬수야~~~~!!! )

어제 일요일은 이번 주중에 있는 아부지 생신 덕분에 형제들이 모였다.

어제 저녁에 조카들이 잔뜩 어질러 놓은 집안 정리를  하면서..  수요일엔 병원 예약이 있으니 시간을 낼수 없고 내일(월요일)은 황진이를 보고 화요일엔 오르세를 갔다와야 겠다. (불끈!)

아침에 일어나 애들을 챙겨보내고 나니 슬금슬글 밀려오는 게으름...

지난 며칠 제대로 알라딘을 못 봤으니 오늘 아침엔 알라딘을 찬찬히 둘러보고, 게다가 오후 1시부턴 정성이 로봇과학 만들기 공개 수업이 있잖아? 그러니 오늘 오전은 집에서 뒹굴 거리고 내일(화요일) 황진이를 보고 다음주에 오르세를 갔다와야지.... ;;;

과연 초대권 사용이 가능한 6월 29일 이전에 오르세에 갔다올수 있을런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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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1 10: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7-06-11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무스탕 2007-06-11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 넵!! 다음주엔 지구가 쪼개져도 ^^;; 다녀와야죠! 갔다와서 뭐라도 적겠습니다 ^^
만두님 / 만두님도 좋은 하루 보내시와요~☆

2007-06-11 10: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7-06-11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항상 빈 술잔, 백지 한장 떼어놓고 있겠습니다 ^^

프레이야 2007-06-11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대권 꼭 사용하시길... 아직 날짜가 좀 있으니 꼭!
전 다녀왔지요, 오르세미술관전! 새로운 한 주 또 활기차게 시작하시기 바래요^^

무스탕 2007-06-11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꾸자꾸 게을러져요... --;;
그래도 오르세는 꼭!! 다녀올겁니다!!
혜경님도 좋은 한 주 시작하세요~ (이미지 보고 깜딱@.@ 놀랐어요 ^^)

세실 2007-06-11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애들 데리고 오르세 가려구 하는데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에고....서울 나들이 넘 힘들어요~

홍수맘 2007-06-11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쯤 정성이 로봇과학만들기 공개수업을 열심히 참관하고 계시겠죠? ㅎㅎㅎ
내일은 아무일 없이 꼭 황진이를 보실 수 있어야 할텐데....

마노아 2007-06-11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것도 보통 부지런하지 않으면 힘들어진 우리예요. 황진이에 오르세까지 꼭! 완수하셔요^^

뽀송이 2007-06-11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오르세미술관전' 전 못봤지만 꼭!! 댕겨오셔요~^^*
'황진이'도 보시고... 기분 전환 되실거예요.^^

네꼬 2007-06-11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보고 싶던 전시가 오늘까지여서 갈등했는데, 어젠 그냥 CSI Day 3에 올인해버렸어요. (후회는 하지 않아요.)

씩씩하니 2007-06-11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넘 신나겠어요..오르세미술관전이야,,못간다..저야,,못먹는 떡이구..
황진이는 잼 나대여??
암튼,,모두 보시고...후기 올려주심 맛나게..볼께요~~

무스탕 2007-06-11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 애들 데리고 더구나 둘을 데리고 어딘가를 간다는건 대단한 결심이 서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죠. 게다가 장거리...--;;
홍수맘님 / 다녀왔어요, 공개수업. 오늘 엄마들 몇 몇 만나 이야기 하다 결심을 더욱 굳혔습니다. 내일 황진이!! ^^
마노아님 / 마자요.. 점점 게으름이 저를 점령해 가고 있어요. 그래도 내일 황진이!! ^^

뽀송이님 / 오르세도 꼭 갈거에요. 도록도 샀단말이에요. 공부 하고 가서 환상의 도가니탕에 풍덩 빠져 허우적 대다 오겠습니다 ^^
네꼬님 / 후회 없는 선택이셨다니 다행입니다 ^^ 딴소리 하나 하자면.. 전 지난 토요일 저녁에 처음 프리즌 브레이크를 봤어요. SBS에서 해주더군요?
하니님 / 오늘 작은애 친구 엄마들이 봤는데 TV에서 해주는 드라마 안 봤으면 더 괜찮을거라 하네요. 다행히 전 드라마 안봤어요 ^^ 내일 다녀와서 적을께요~

Mephistopheles 2007-06-12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져요...돈이 웬수죠...그것도 철천지 웬수 중에 웬수...^^

무스탕 2007-06-12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웬수가 없으면 못 산다니까 더 웬수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