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앗!! 암만해도 간밤에 무슨 좋은 꿈을 꾼 모양입니다.
메피님의 책 선물이 오전에 도착하고 방금 외출했다 돌아오는 길에 엘리베이터 안에서 만난 우체국 아저씨께서 넘겨주신 보따리 ^^ 에 다락방님의 선물이 들어있었습니다.
며칠전 다락방님의 방출 뻬빠를 운 좋게 빨리 보는 바람에 덥썩 메달렸는데 이렇게 빨리 보내주셨네요.
다락방님. 감사하게 자~알 읽겠습니다 ^^
이렇게 맨날 맨날 받기만 해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조만간 뭔가 어떻게 해야할까 봅니다..
(사실 얼마전에 하나 꿍꿍이가 있었는데 제 컨디션 난조로 인하여 무산됐었다지요...)
** 바로 이어지는 이번 찬조출연은 벽초 홍명희님의 '임꺽정' 과 조정래님의 '태백산맥' 이 되겠습니다.
이 책들을 읽을때 정말 숨도 안쉬고 읽었었어요.
임꺽정의 에피소드중 하나가.. 그 무시무시하다는 감사원 감사를 받는 감사장에서 대기하고 있으면서 열쒸미 책을 읽어대니 감사관께서 물으시더군요. 뭘 그리 정신 없이 읽냐고요... '임꺽정입니다' 라고 당당하게(?) 말씀드리고 다시 열독했던 기억이.. ^^;;; (무슨 똥배짱인지..)
태백산맥은 조금 오래된 1989년 인쇄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