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암만해도 간밤에 무슨 좋은 꿈을 꾼 모양입니다.

메피님의 책 선물이 오전에 도착하고 방금 외출했다 돌아오는 길에 엘리베이터 안에서 만난 우체국 아저씨께서 넘겨주신 보따리 ^^ 에 다락방님의 선물이 들어있었습니다.

며칠전 다락방님의 방출 뻬빠를 운 좋게 빨리 보는 바람에 덥썩 메달렸는데 이렇게 빨리 보내주셨네요.

다락방님. 감사하게 자~알 읽겠습니다 ^^

이렇게 맨날 맨날 받기만 해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조만간 뭔가 어떻게 해야할까 봅니다..

(사실 얼마전에 하나 꿍꿍이가 있었는데 제 컨디션 난조로 인하여 무산됐었다지요...)

 

** 바로 이어지는 이번 찬조출연은 벽초 홍명희님의 '임꺽정' 과 조정래님의 '태백산맥' 이 되겠습니다.

이 책들을 읽을때 정말 숨도 안쉬고 읽었었어요.

임꺽정의 에피소드중 하나가.. 그 무시무시하다는 감사원 감사를 받는 감사장에서 대기하고 있으면서 열쒸미 책을 읽어대니 감사관께서 물으시더군요. 뭘 그리 정신 없이 읽냐고요...  '임꺽정입니다' 라고 당당하게(?) 말씀드리고 다시 열독했던 기억이.. ^^;;; (무슨 똥배짱인지..)

태백산맥은 조금 오래된 1989년 인쇄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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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꿀라 2007-05-18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쒸^^, 무스탕님, 정말 오늘 대박난 날입니다. 저는 언제 그렇게 받아 볼라나요. 축하 축하 부럽사와요. 잠깐 들어와 댓글남깁니다.

날개 2007-05-18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요즘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대단하셔요~!^^
축하드립니다..

다락방 2007-05-18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겁게 읽으셔요.
^________________^

홍수맘 2007-05-18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대박입니다.
축하 드려요. ^ ^.

세실 2007-05-18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환상입니다. ㅎㅎㅎ

무스탕 2007-05-18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타님 / 그러게요.. 저녁때까지 잊지않고 있다면 로또 한 번 사야겠어요 ^^
날개님 / 빨빨거리고 잘 돌아다니지요? ^^;; 근데 그것도 일단 오늘까지에요. 내일이랑 모레는 유흥비 마련 알바를 가야해요.. 조금 있다가 준비하러 사무실에도 가야하고요..
다락방님 / 와락~☆ 앙~~ 정말 감사합니다 ^^* 필체가 아주 와 닿는 필체세요. 제가 좋아하는 스탈 :)
홍수맘님 / 이게 나눌수 있는 행운이라면 모두랑 나누고 싶어요 ^^
세실님 / 저도 그리 생각해요. 읽어보고 확실히 확인할께요!!

모두 감사합니다 ^^*

향기로운 2007-05-18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제목이.. 정말 머에요..^^;; 무스탕님 읽고나시면 꼭 들려주세요~^^*

뽀송이 2007-05-18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무스탕님은 좋으시겠당.^^*
책 제목도 야사시하니... 궁시렁 궁시렁...헤헤^^;;

무스탕 2007-05-18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향기로운님 / 궁금하지용~? ^^ 제가요 잘 읽고요 팍팍 와 닿게 말씀드려 줄께요 ^0^
뽀송이님 / 넵!! 좋습니다 ^__^ 야사시... 하여 더욱 뿌듯하다지요. 호호호~~~ ^^;

다락방 2007-05-19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깐요, 무스탕님.
저는 결혼도 안했는데 도대체 저 책을 왜 사서 읽었을까요? 훗.

무스탕 2007-05-19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행 학습을 하겠다는데 누가 말립니까?! 라고 생각해요. 홍홍~~ ^^

치유 2007-05-19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2007-05-19 22: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7-05-20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 즐거운 시간 보내셨겠네요. 지금도 계속 즐거우시려나..? :)

아키타이프 2007-05-21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때 조정래 작가한테 미쳐서 날밤을 까면서 읽어댄 기억이 있군요.
그나저나 선물 받으신 책 제목이 무척이나 슬프네요.
섹스한 후에 절망했다니.... 옛 문인중 어느분께서는 그렇셨답니다.
<이 좋은걸 여태까지 모르고 지냈다니, 안 한 세월을 다시 돌리고 싶구나>

무스탕 2007-05-21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맨 끝 문장이 압권입니다. 하하하~~ ^0^
전 조정래님의 작품은 태백산맥밖에 안 읽었어요. 아리랑을 읽으려다가 실패했지요.
어째서인지 그 이후론 한강도 싫고 다 싫더라고요. 오직 태백산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