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김아중이가 변장한건간 의심이 갈 정도로 분장을 잘 했다.
뚱뚱한 한나의 연기가 어색하지 않았고 수술후 이뻐진 제니의 모습도 괜찮았다.
이상한것은.. 한나의 모습이 남아있어서 그런지 제니가 왜 그렇게 바보같고 답답해 보이냐..
저 남자가 주진모다 하고 확실하게 안 것이 얼마 안된다.
TV에서 패션 70 드라마 해줄때 알았으니까... -_-;;;
오늘 영화에 나온 주진모는 멋졌다~! @.@
뭐.. 그런 역활의 남자니까 인물평은 그만두고 배우 '주진모' 가 멋졌다는 말이다. 난 이제까지 장동건이 젤로 멋진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엄청난 수확이다.. --v
(그렇다고 동건업빠가 싫어진건 절대 아니다. 진모업빠도 좋아졌다는거지.. ^^;;)
성형이 옳다 그르다는 단정지을수 없는거고, 다만 영화에선 너무나 영화적이었다는거..
실제로도 성형수술을 해서 그렇게까지 몸매나 얼굴이 바뀔수 있으려나..?
생각했던것보다 재미있는 영화였다.
짜증나는건... 이 영화의 등급을 모르고 갔다 (난 뭐든지 볼수 있는 어른이니까 굳이 확인할 필요가 없다!)
극장엘 들어서는데 학생들이 보인다. 음.. 12세 관람 영화인가 보군.. -_-
자리아 앉았는데 앞에서 일어서는 녀석이 도대체 중학생으론 안보인다. 이런... 전체관람가인가부다.. -_-;
영화가 시작하고나서 10분쯤 지나자 옆에 빈 자리에 누군가가 들어온다. 조타 이거야...
이 아줌마.. 4~5살 정도된 아들래미를 부른다. 아들래미 들어가다 내 앞에 섰다... -_-;;
그러더니 엄마한테 안가고 저쪽 건너편에 형아한테 간단다. 아우우우우욱~~~~~~~~~~~~
솔직히 영화 누군가랑 같이 보면 말하게 되고 정신 흐트러지는거 싫어서 왠만하면 혼자보는구만..
전체관람가영화인걸 알고 갔으면 각오를 했을건데 너무 방심하고 갔다가 상처받았다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