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에 짜파게*를 해 먹이려고 냄비에 물 끓이고 봉투 열어놓고 면 넣어서 끓이고 물 따라내고 넣을것들 넣고 휘휘 저으면서 정성에게 식탁위의 간단한 반찬들 뚜껑을 열라고 했다.
무스탕 ; 정성아 뚜껑좀 열어
정성 ; 무슨 뚜껑?
무스탕 ; 반찬 뚜껑이지 뭐야
정성 ; 난 내 머리뚜껑 열라는 줄 알고..
무스탕 ; .......................................
(잠시 후)
무스탕 ; 어떻게 열어주랴?!
오늘 동네 보건소에 가서 어금니 실란트 씌워주고 왔다 (씌워준다는 표현이 맞는건가?)
오늘 첫날이라서 왼쪽 아래위 두 개만 했고 내일은 오른쪽 아래위를 마저 한다.
정성 표현이.. 솜을 물고 있었더니 맛이 이상하더랜다.
맛이 이상하건 하루에 두개를 하건 중요한건 공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