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관함에서 품절로 있다가 최근에 51% 할인으로 장만한 DVD.
소장하고 싶은 영화로 손에 꼽았던 바로 그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
영화관에서 또 티브이에서 여러번 이미 본 영화지만 내 것으로 갖고 싶었던 영화.
이 DVD를 사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메릴 스트립은 활기 넘치고 개방적이고 또한 당당한 기품을 잃지 않고 있었으며
그녀의 의상은 하나하나가 디자이너의 작품이었다.
지금보다 훨씬 젊은 로버트 레드포드의 미소는 가슴 설레이는 것이었고
그의 반항적이고 자유로운 정신은 여전히 인상적이었다.
축음기를 통해 흘러나오는 모짜르트의 음악과
메릴 스트립의 머리를 감겨주는 로버트 레드포드의 모습
아프리카 평원의 비행장면은 잊을 수 없다.
정말 아름답고 멋진 이 영화를 이렇게 밖에 표현 못하는 내가 밉다. 으~
여기는 주말극장. 랑이 회사에서 가져온 프로젝터에 캔맥주나 와인이 곁에 있으면 더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