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기한 스쿨버스 4 - 태양계에서 길을 잃다 ㅣ 신기한 스쿨버스 4
조애너 콜 지음, 브루스 디건 그림, 이연수 옮김 / 비룡소 / 199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실 신기한 스쿨버스 시리즈 책은 별 10개를 줘도 모자라지 않다.
규형이가 과학에 흥미를 갖고 또 과학책을 잘 보게 된 것의 그 첫 시점에 이 책이 있다. 규형이가 이 책을 너무도 좋아하여 엄마는 시리즈를 몽땅 다 구입하고 비디오까지 구입하는 열의를 보였었던 책이다. ^^;;
너무 많은 지식을 한꺼번에 다 주고 싶은 욕심으로 넘치는 이 책을 처음 접할 때는 부담스럽기도 한 것이 사실이다. 하나의 줄거리를 따라 죽 읽어내리는 데 익숙한 엄마에게 신기한 스쿨버스 시리즈는 말풍선과 책 귀퉁이의 정보까지 소화해 내기에는 숨가뿐 면이 분명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욕심을 버리고 기본 줄거리를 먼저 읽힌 다음 보충 자료를 읽게 한다면 어느정도 혼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사실 엄마가 스쿨버스를 접한 것이 책보다는 티브이에서 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비디오도 함께 추천하고 싶다.
과학 이야기를 떠나 만화 자체로도 재미있기 때문에 과학을 지겨워 하지 않고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받아 들이기 때문이다.
신기한 스쿨버스의 바람이 한바탕 휘몰아 치고 지나간 지금 이 책을 얘기하는 것은 좀 뒤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가진 힘과 매력이 감해지는 것은 아닐 것이기 때문에,
또 규형이가 워낙 과학에 도움을 많이 받은 책이기 때문에
그리고 이제는 규림이가 오빠의 책을 읽을 때가 되었기 때문에
다시 책장 전면으로 이 책들을 꺼내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