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의 페이퍼나 리뷰를 따라 가다 보면 좋은 책과 작가들을 만날 수 있다.

오늘 <신기한 식물일기>와 <엠마>의 리뷰를 썼다. <신기한 식물일기>의 리네아의 이야기는 알라딘 책 소개에서 혹은 알라딘 리뷰와 페이퍼 여행에서 인상 깊게 보고는 보관해 두었다가 주문한 것이었고, <엠마>, 이 책도 '내가 없는 이안'님의 페이퍼에서 보고 주문을 하게 된 것이다.

<신기한 식물일기>의 리뷰를 쓰고 <엠마>에 대해 리뷰를 쓰려고 보니 벌써 '밀키웨이'님의 리뷰가 올라와 있었다. 밀키웨이님은 리뷰에서 바바라 쿠니의 또 다른 작품을 이야기 해 준다.

그래서 바바라 쿠니를 눌러보니 그 곳에서 예전에 읽었던 <소 달구지를 끌고>라는 책을 다시 만났다. 같은 작가의 책이었던 것이다. 소박한 그림을 여백있게 깔끔히 그리고 있구나 하였던 책이다. 칼데콧상 수상을 한 책이니 내가 뭐라 칭찬을 덧붙여도 무색하다.

또 바바라 쿠니의 리스트의 또 다른 책에서는 '노피솔'님의 리뷰를 만날 수 있었다. 노피솔님 역시 이미 바바라 쿠니의 책을 두루 섭렵한 것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흠~ 정말 이것은 알라딘에서의 재미있는 미로 따라가기이다. 서재가 생기기 전에 나는 리스트 만드는 재미에 푹 빠졌었다. 그 때도 비슷한 경험을 했었다. 이 리스트에서 저 리스트로 줄타기하고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새로운 책들이 줄줄이 딸려오는 경험.  그리하여 보관함에 책이 수북히 쌓이고 그것들을 분류하다보면 새 리스트가 새록새록 생기곤 하였던 것이다.

서재가 있는 것을 알게된 지난 4월부터는 주로 페이퍼와 리뷰를 보고 책을 보관함에 저장하고 있는 데 이런 유쾌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알라딘 여행은 무척 생산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나는 또 바바라 쿠니의 책들을 주섬주섬 페이퍼와 리뷰를 따라가며 장바구니에 담는다. 24시간내의 것은 장바구니에 그 외의 것은 보관함에... 바바라 쿠니는 엄마의 새로운 동화책 모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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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06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이퍼 따라 왔어요.^^ <달구지를 끌고>가 좋으셨다면 <바구니달>도 좋아하실 것 같고, <엠마>가 좋으셨다면 <에밀리>도 좋아하실 것 같아서. 아는 척 하고 갑니다. <도서관>, <리디아의 정원>, <모네의 정원에서>, <숨어 있는 집>,<미스 럼피우스>도...이미 다 보셨다면, 부끄~!ㅡ.ㅡ;:

내가없는 이 안 2004-09-06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나 님, 많이많이 소개해주셨네요. 저도 이 중에 중복추천하고 갈게요. 리디아의 정원이랑 미스 럼피우스는 특히 매우 감동적인 그림책이란 걸 말이죠. 전 리디아의 정원을 아이한테 읽어주다가 늘 목이 조금씩 메이곤 하죠. ^^

미누리 2004-09-06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참나님. 저의 취향을.,.
참나님, 좋은 책들 장바구니와 보관함에 잘 담아 갑니다.

미누리 2004-09-06 2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안님, 와 주셨네요. 리디아의 정원, 미스 럼피우스... 그럼 장바구니 일순위로 갑니다.^^

미누리 2004-09-06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절대 동감입니다. 새벽별님, 그런데 그 주기가 좀 저는 불규칙해요. 그런데 한번 발생하면 한꺼번에 책이 몰리지요. 그 시기가 제가 책을 주문하는 때입니다.^^

미누리 2004-09-07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참, 제가 새벽별님 서재에서 로알드 달의 책 목록을 보고 세권 다 주문 해 놓고 이렇게 딴소리를 하다니
-__-. 엠마와 식물일기 주문 때 같이 주문해 놓고서 말입니다.
로알드 달 책 리뷰 써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