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eatles - 1 (One)
비틀즈(The Beatles) 노래 / 이엠아이(EMI)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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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는 아직까지도 팝음악사에 있어서는 영원한 존재입니다.그들을 통해서 팝음악이 대중화되었다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그들이 팝음악사에 끼친 영향은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불후의 명반이라고 추천하면 으례히 그들의 음반 몇장은 단골 손님처럼 상위 순위에 랭크되곤 한답니다.그비틀즈가 한참 인기를 구가할때는 미국은 자국 음악을 보호하고 그들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서 몽키스라는 그룹을 만들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들에 관한 음반은 수도 없이 많을 정도입니다.정규 앨범을 비롯하여 비정규앨범과 베스트음반을 합한다면 엄청난 수가 될겁니다.이러한 그들의 방대한 라이브러리를 나름대로 아주 간단하게나마 압축하여서 정리한 음반이 한장 나왔습니다

이름도 1이라고 하여서 그들이 음반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노래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그들의 좋은 노래를 모두 담을 수 없다는 것은 단점이지만 이 한장의 음반으로 그들의 역사를 이해한다며 그러한 단점은 별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베스트음반만 골라듣는 바른 음악생활이 아니라고 할 수도 있지만 지나간 시대의 음악을 모두 접할 수 없다면 이러한 음악 듣기도 나름대로는 좋은 음악 듣기에 있어서 첫걸음이라고 봅니다

빨갛다기 보단 주황색에 가까운 자켓 색깔에 넘버원이라는 노란색 글자가 주는 인상은 아주 강렬합니다.물론 자켓 디자인도 마음에 들 뿐더러 속지에 실린 예전 그들의 음반이 각국의 사정에 따라서 자켓이 다르게 나온 것을 보는 재미도 솔솔합니다.근데 우리나라가 빠진게 아쉽네요^^

앞으로 이런 그룹이 나올런지는 미지수입니다만 현재로서는 팝음악사에 있어서 이들을 능가하는 그룹이나 가수는 없다는 점에서 그들의 위대함은 말로서 표현하기 보다는 음반을 통하여 그들의 음악을 접하는 것이 가장 좋은 비틀즈 이해의 길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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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st Of The Alan Parsons Project Vol.2
Alan Parsons Project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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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란파슨스의 음악은 워낙 방대해서 1장의 시디만으로는 그들의 음악세계를 정리할 수 없어서 첫번째 베스트음반에서 싣지 못한 곡들을 모아서 다시 한번 베스트음반이라는 이름아래 그들의 ㅇㅡㅁ악들을 정리해서  출시했습니다

본음반은 그들의 음악사를 전후반기로 나눈다면 후반기에 해당하는 곡들로 이루어진 음반으로 대중적인 측면에서의 인지도는 전반기에 비해서 떨어진다고 하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연주와 생각있는 가사들로 인해서 들어보지 않을 수 없는 음반이라 하겠습니다

솔직히 그들의 음반은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일관성있는 음악세계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 컨셉트적인 형식을 가지고 있어서 단순히 이런 베스트 음반으로 그들의 음악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을 겁니다

그들의 음악세계에 들어가는 전초라 생각하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음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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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st Of The Alan Parsons Project
Alan Parsons Project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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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란파슨스 프로젝트는 그룹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프로젝트 그룹입니다.음의 마술사라고 하는 알란파슨스가 모든 엔지니어링이나 작곡을 맡고 피터 울프슨이 대부분의 노래의 보컬과 작곡을 아울러 담당하고 있습니다

알란파슨스는 핑크플로이드의 음반이나 비틀즈의 음반을 프로듀싱한 것으로도 유명한데 그의 음악을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한치의 오차도 없다는 것을 느낄 수있을 겁니다.그렇다고 해서 이들의 음악이 너무 무미건조하고 답답한 것은 아닙니다.본작에서 실린 'old and wie' 나 'time'등은 너무나도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음악이라는 것은 익히 아실겁니다

지금은 그들의 활동이 뜸한편입니다.한창 활동을 왕성하게 한 80년대에 그들이 내놓은 음반들은 모두가 역작이라고 할만큼 뛰어난 것들입니다.여기에 실린 곡들은 그러한 수많은 곡들중에 일부분만 실어서 그들의 음악적 색깔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히트곡위주로 실려있어서 그들의 진면목을 볼수 없는 단점은 있지만 이 음반을 접함으로써 알란파슨스프로젝트라는 그룹에 빠질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이 음반의 가치는 그로서 충분하다고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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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dlines And Deadlines : The Hits Of A-Ha
아하 (A-Ha) 노래 / 워너뮤직(WEA) / 199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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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빠른 비트의 테크노 음악이 클럽가등에 넘쳐 르흐면서 테크노라는 것이 젊은이들의 문화를 상징하는 코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이러한 20세기후반을 장식한 테크노 음악의 전초는 이미 70.80년대에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80년대의 뉴웨이브물결의 영향이 크지 않았나 합니다.당시의 음악을 듣고 자란 세대에게서는 좀 더 자극적이고 신선한 음악의 수혈이 필요한지도 몰랐을겁니다(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임을 밝혀둡니다^^)

그런 80년대 뉴웨이브 음악의 선두주자로는 듀란 듀란이나 컬쳐클럽드의 미국이나 영국밴드들이 유명하였습니다.그런데 이들의 틈을 비집고 북구의 노르웨이에서 '아하'라는 take on me'라는 곡으로 그 자리를 넘보게 되었던겁니다

이들은 당시 유행한 mtv의 뮤직비디오를 통하여 곱상한 외모와 깔끔한 음악으로 뉴웨이브계의 떠오르는 신성으로 등장하였던겁니다.특히 보컬인 모턴 하켓의 음색은 여고생들에게 크게 어필하는 섹시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음악은 90년도로 넘어오면서 조금씩 사그라들더니만 급기야는 랩음악에 밀려서 그 빛을 잃고 말았습니다.그러던 그들의 음악이 다시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군요.그건 아마 그들이 가진 음악의 매력이 여전하다는 것이겠지요.아직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는 듀란듀란과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the sun always shines on tv나 manhattan skyline는 기존의 뉴웨이브 음악들과는 달리 조금은 복잡한 리듬구조를 가지면서도 모턴의 시원한 음색을 보여주고 있어서 언제들어도 좋습니다.이 한장의 음반으로 그들의 음악에 한번 취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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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A - Definitive Collection
아바 (Abba)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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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0세기 후반을 마감하는 시점에서 갑자기 '아바'라는 그룹이 다시 부활하기 시작했습니다.많은 예전 그룹들이 다시 재결성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하기 시작한 것과는 달리 아바의 음악은 영화나 뮤지컬에 등장하면서 각광을 받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한 겁니다

혹자는 아바를 프로그레시 락 밴드라고 지칭하면서 그들만의 독특한 음악성을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그들의 음악이 70년대 이루어진 것이지만 지금도 널리 사랑받고 있는 것은 어찌보면 그럴법 하기도 합니다

이 음반은 그런 점에서 본다면 아바의 음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꼭 한번 쯤은 들어보여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2장의 시디에 그들의 음악여정을 빼곡히 담아두어서 한곡도 버릴 곡이 없을 정도입니다.여태 많은 그들의 히트곡을 편집한 앨범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이 앨범만큼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뛰어난 음반은 없을 거라고 봅니다

앨범 제목만큼 definitive collection입니다.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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