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overy (미공개트랙 3곡 추가)
이엘오 (E.L.O.)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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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O.로 더 잘알려진 Eletric light orchestra는 미국이나 영국에서와는 달리 유독 우리나라에서 midnight blue라는 곡으로 더 유명합니다.그들이 들려주는 음악적인 느낌은 독특합니다.결코 어려운 음악은 아님에도 그들만이 가진 독특함은 그들의 음악을 프로그레시브락이라고 까지 부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그만큼 그들의 음악이 일반적인 팝음악과는 다르다는 거겠죠.70년대와 80년대 이엘오가 가진 위치는 남달랐습니다.하드락과 디스코에 싫증을 느낀 사람들에게 락음악에 현악파트등의 클래식악기들을 도입함으로써 일반인들에게 좀 더 색다름을 강조하면서 그들만의 음악적 색깔을 강조하였던 겁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그들이 발표한 수많은 곡들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특히 더 많은 인기를 누렸던 'midnight blue'는 팜음악의 고전이 되어버렸습니다.본 앨범의 제목만큼이나 그들의 음악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리라 봅니다.8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많은 곡들이 실려있습니다.last train to london이나 don't bring me down은 전형적인 락음악을 구사하면서 듣는이로 하여금 흠겨움을 선사합니다.강하지도 않으면서도 그렇다고 결코 약하지도 않은 특이한 매력을 가진 그들의 음악적 색깔을 한마디로 표현하기는 어려울 정도지만 이 음반을 들어보시면 어느정도 감이 오실겁니다.오후의 나른함이나 무기력을 달래보시려는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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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Ballads
산타나 (Santana)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199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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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a',Samba Pati' 이 두곡만으로도 'Santana'라는 그룹이 가진 매력은 충분하다고 봅니다.라틴음악을 절묘하게 락음악에 섞어 넣음으로인해서 새로운 음악적 맛을 전해준 그들이 아직까지도 건재를 과시하는 것은 그들의 음악적인 독특함이라고나 할까요.얼마전에는 'Supernatural'이라는 음반으로 노익장을 과시하며 음악적 여정을 계속하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보노라면 시간이란게 그리 중요한 것 같지만은 아닌것 같기도 합니다부단한 음악적인 노력과 자신들만의 색깔을 잃지 않으려는 것으로 인해서 어찌보면 그 수많은 시간을 뛰어넘어서도 아직까지 사랑을 받는지도 모릅니다

'best ballads'라는 음반명을 가진 본 앨범은 음반명처럼 그들이 발표한 곡들중에서 조용하고 감상하기 좋은 곧들만 엄선해서 실어두고 있습니다.비록 발매된지도 꽤 오래되었지만 그들의 삼바리듬에 실린 연주를 듣노라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음반 재킷도 무지 인상적입니다.그들의 음악을 모두 이해하기는 힘든 음반이지만 우리 한국인들의 감성에는 아주 잘어울리는 음반이라고 봅니다

편안한 기타연주와 이국적인 음의 향연에 잠시나마 심신의 피로를 풀 수 있다면 그얼마나 기쁘지 않겠습니까!!!! 조용하고 편안한 음악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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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of Angels O.S.T
Various Artists 노래 / 워너뮤직(WEA) / 199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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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영화보다도 영화에 삽입된 음악들이 오히려 더 좋은 경우가 있습니다.솔직히 시티 오브 엔젤이라는 영화는 빔 벤더스의 '베를린 천사의 시'를 할리우드 버젼으로 리메이크한 것이라는 것 이외에는 특별한 것이 없는 그저 밋밋한 영화였습니다 .

하지만 이 영화에 사용된 음악들은 영화적 이미지를 떠올리기에 너무나도 안성마춤인 곡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구구돌스의 'iris'나 사라 멕라글렌의 'angel'은 영화와 관계없이 히트를 친 곡이었습니다.이 곡이외에도 폴라 콜이나 엘라니 모리셋,유투 등의 아름다운 곡들로 가득합니다.그리고 이 음반에서 한가지 더 주목할 만한 것은 즈비그뉴 프라이스너의 스코어곡들이 사운드트랙의 후반부를 장식하고 있다는 겁니다.그의 음악은 여전히 듣는 이로 하여금 생각에 잠기게 하는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영화는 시원찮았어도 음악으로서의 사운드트랙은 아주 훌륭하다고 봅니다.도시의 천사들이 들려주는 선율에 젖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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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 Paradiso (시네마천국) - O.S.T.
엔니오 모리꼬네 (Ennio Morricone) 노래 / 굿인터내셔널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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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도와 토토의 나이를 넘어선 천진난만한 눈빛이 너무나도 좋았던 영화 '시네마천국'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욱 가슴에 와닿는 듯 합니다.음악은 엔리오 모리꼬네가 맡고있는데 그가 들려주는 메인테마는 가슴 절절하게 다가오는 아련한 엣추억을 떠올리게 하다가도 어린 시절의 해맑은 동심을 떠올리게도 하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정말이지 엔리오 모리꼬네는 영화음악에 있어서는 거의 독보적인 존재라고해도 좋을만큼 영화의 맥을 잘읽어 나가는 음악가라고 봅니다

이 앨범은 우리나라의 굿시디라는 레이블에서 독자적으로 판권을 구입해서 발매한 것인데 스페셜 에디션이라고해서 영화vcd를 포함해서 3장의 시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하지만 스페셜 에디션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기획의도와는 달리 조잡하다는 느낌만 받습니다.아마 판매량을 늘려보려는 고육책으로 내놓은 기획인 것 같은데 아예 시네마천국에 관련된 영화음악이나 엔리오모리꼬네에 대한 설명을 책자로 만들어서 출시하는게 낫지 않았나 싶습니다.요즘처럼 dvd가 보편화 된 지금에 vcd는 그다지 큰 장점으로 작용하지 않으리라고 봅니다 

어찌보면 훌륭한 음악을 듣고 영화도 보려는 분들에게는 열악한 화질로해서 불평을 가지게 할지도 모릅니다.기획의도를 조금만 더 살렸더라면 정말 훌륭한 시디가 되었을텐데 말입니다.너무나 아쉬운 기획이었다는 말밖에 안나오는군요^^;; 하지만 영화음악이 워낙 좋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소장할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단지 보관상 자리를 많이 차지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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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경삼림 (Chungking Express) OST (Singles)
Various Artists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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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국내에서는 왕가위식의 촬영이 온갖 광고에 이용되었으며 심지어는 그의 촬영기법을 자신의 영화에 차용한 감독도 있었습니다.이러한 열광적인 왕가위에 대한 인기는 중경삼림이 그 불씨를 당겼습니다.자신은 잠시 머리를 식힌다는 차원에서 짧은 기간안에 습작을 하듯이 만든 영화였다고 하는데 의외로 이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대단한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항상 남녀의 어긋난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하는(춘광사설에서는 남자끼리의 동성애에 대해서 이야기하지만^^;;) 그의 관심사가 이 영화에서도 사용되었습니다만 그의 다른 영화에 비해서는 무척 밝고 경쾌한 느낌이 듭니다.그건 아마 이 영화에 사용된 영화음악 때문이 아닐까합니다.크랜베리스의 곡보다 더 좋게만 느껴지는 왕비의 '몽중인'과 마마스 앤 파파스의 'california dreamin' 은 그러한 분위기에 일조를 톡톡히 한 곡들입니다.아쉽게도 사운드트랙엔 마마스 앤 파파스의 california dreamin'이 빠져 있다는 겁니다.그렇다고 이 사운드트랙을 그냥 넘겨 버릴 수 없는 건 영화 전편을 흐르는 스코어들입니다.

우리는 보통 중국권 영화들의 음악은 자기네들의 민속적인 음악들을 많이 차용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여기 실린 곡들은 아주 현대적이고 도회적인 느낌의 곡들로 가득합니다.거기다가 이 앨범이 염가로 발매되었다는 건 더없는 기쁨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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