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전문 온라인 매체인 씨넷(CNET)이 선정한 '2004년 100대 IT 제품'에 한국 제품이 7개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씨넷은 14일 PC에서 디지털카메라, 소프트웨어, 홈엔터테인먼트, 휴대전화에 이르는 10개 부문에서 각 10개의 '베스트 제품'을 선정했는데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005930] 3개, 거원시스템[056000] 2개, LG전자[066570]와 휴맥스[028080] 각 1개 제품이 선정됐다.
휴대전화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의 SPH-A680이 `최고의 카메라폰'으로, 역시 삼성전자의 SCH-A790이 `여행자에게 가장 좋은 휴대전화'로 선정됐으며 LG전자의 VX4600는 `기본 기능 사용을 위한 최적의 제품'으로 뽑혔다.
컴퓨터 주변기기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의 LCD 모니터 싱크마스터 172X가 '최고의 17인치 LCD모니터'로 평가받았다.
또 거원시스템은 MP3플레이어 및 디지털 음악 분야에서 아이오디오 U2가 최고의 플래시메모리형 MP3 플레이어로 선정됐고,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멀티미디어 통합 소프트웨어인 제트오디오가 '최고의 음악 주크박스'로 뽑히는 등 2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밖에 휴맥스의 DRT800은 홈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최고의 DVR/DVD 리코더 복합기'로 평가됐다.
연합뉴스 2004-12-14 17: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