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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사부일체 (2disc, 디지팩) - 할인행사
김동원 감독, 정웅인 외 출연 / 에이치비엔터테인먼트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두목과 스승과 아버지는 하나다.'라는 독특한 슬로건을 내걸고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던 1편의 흥행을 등에 업고 제작된 2편 '투사부일체'는 1편과 달리 계두식이 이번에는 교생으로 학교에 들어가게 된다. 물론 전편과 마찬가지로 사학비리와 학교폭력 등을 주제로 하고 있다.
출연진이라든지 스토리의 전개과정이나 웃음을 유발하는 조폭들의 무식한 행동(?)은 전편과 별반 달라진게 없다. 다만 달라진 거라면 조폭의 두목이 계두식이 교생실습으로 나간 학교에 늦깍이 고등학생으로 들어온다는 설정이다.
이 설정은 조폭의 위계질서가 뒤집히면서 관객들로 하여금 웃음을 유발하게 하는데,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은 전편에서 계두식이 일진회로부터 당하는 모습과 그다지 큰 차이를 보여주지는 못한다.
통상적으로 속편이 전편보다 흥행에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 속설처럼 여겨져 오고 있다. 이는 전편과 비슷한 분위기와 소재 및 등장인물이 나온다는 점에서 관객들에게 친숙함을 선사하는 반면, 어떤면에서는 신선함이 떨어지고 어느 정도 캐릭터가 예측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사학의 문제라든지 학교내의 비리, 학교 폭력 등은 아직까지도 유효한 논의의 대상이다. 웃고 넘길 수 있는 가벼운 영화지만 영화의 소재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 진지하게 고민하고 생각해보아야 할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