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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no Love Letters - Jazz & New Age
Various Artists 연주 / 워너뮤직(WEA)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아마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클래식이 아니더라도 피아노와 관련된 음반은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만큼 피아노라는 악기가 가진 매력은 남다르다. 여기 이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Piano Love Letters라는 음반 제목에 걸맞게 피아노가 가진 매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막심의 일렉트로닉 피아노, 레이 찰스의 블루스, 마이클 호페의 뉴 에이지, 밥 제임스의 재즈, 끌로드 볼링의 빅 밴드 음악 등 피아노는 아주 서정적인 부분에서부터 아주 흥겨운 음악에까지 두루 쓰이며 우리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위에 언급한 뮤지션들의 곡뿐만 아니라 앙드레 가뇽, 노영심, 김광민, 키스 자렛, 빌 에반스 트리오 등 피아노 음악과 관련하여 어디선가 한번쯤은 들어보았음직한 많은 뮤지션들의 곡이 2장이라는 시디에 빼곡하게 실려 있다.
이 앨범은 이전에 출시된 음반에 이어 2번째 시리즈로 출시된 것으로, 개인적으로는 이 음반이 1번째 음반보다 낫지 않나 한다. 1번째 음반을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수록곡의 면면을 보더라도 2탄이 1탄보다 더 좋은 예외적인 경우에 속하는 음반이라고 하겠다.
듣고 있으면 언제 다 들었나 싶을 정도로 음악이 끝나버린다. 2장의 시디로 이루어져 있어, 시디를 번갈아 끼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잠시 분위기를 깨는 이외에는 편안하게 듣기에는 더없이 좋은 음반이다. 개인적으로는 편집음반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뉴 에이지나 연주음반의 경우는 예외다. 괜찮은 레퍼토리를 가진 음반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음반도 그런 종류의 음반 중 하나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피아노라는 악기가 주는 매력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