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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典, 제대로 읽자”

교수신문 최고 번역본 선정

‘고전(古典)이란 누구나 그 가치를 인정하는 책이지만 누구도 읽지 않는 책’이라는 아나톨 프랑스의 말처럼,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도대체 수많은 고전 번역본들 중 무엇을 읽어야 할지도 잘 알 수 없다.

24일 출간된 ‘최고의 고전 번역을 찾아서’(교수신문 엮음, 생각의나무 출판사)는 각계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해 ‘논어’ ‘맹자’ ‘삼국유사’ ‘사기열전’ ‘삼국지연의’ ‘국가’ ‘군주론’ ‘자본론’ ‘꿈의 해석’ 등 동서양 고전 30권을 1차로 선정한 뒤 국내에서 출간된 번역본 중 최고(最高)의 버전을 뽑아냈다.〈표 참조〉 ‘주역’ 등 11권은 ‘최고의 번역본’을 찾지 못해 ‘추천 번역본’으로 대신했으며, 밀의 ‘공리주의’는 그 조차도 찾아내지 못했다. 이문열 평역 ‘삼국지’처럼 오역이 많다고 판단한 몇 권은 ‘비판 번역본’으로 추려냈다.


유석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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