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한센과 절친한 Hansi Kursch가 리더로 있는 밴드로서 초기에는 카이 한센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시대상으로는 중세라는 컨셉을 사용하고 있으며 음악 역시 상당히 고풍스런 느낌을 준다. 후기로 갈수록 앨범의 컨셉트를 강조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최고의 앨범은 [Tales from the Twilight World]이다. 'Run For The Night'는 초기앨범인 [Battalions of Fear]에 수록된 곡으로 기본적인 블라인드 가디언(Blind Guardian)의 분위기와는 약간 다르지만 스피드 멜로딕의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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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마 레이는 스피드 멜로딕의 아버지라 불리는 카이 한센이 헬로윈을 탈퇴한 후 만든 1회성 프로젝트 밴드였으나 지금까지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앨범을 거듭할수록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카이 한센은 과연 그의 음악적 한계치가 어디인지 궁금하게 만드는 아티스트가 아닐 수 없다. 본곡은 4집 [Land of the Free]에 수록된 곡으로 1∼3집까지의 메인 보컬이었던 랄프 쉬퍼스의 탈퇴 후 카이가 앨범 전체의 보컬을 맡은 작품이기도 하다. 카이의 찢어지는(?) 듯한 보컬의 특성이 잘 나타나 있는 전형적인 감마 레이 스타일의 곡이라 할 수 있다. |
Melodic Thrash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던 밴드, 레이지(Rage). 초창기의 이들은 전형적인 Thrash Metal식의 연주에 팝적인 멜로디를 믹스시킨 독특한 음악을 들려주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앨범을 거듭할수록 성숙된 음악을 들려주며 지금까지도 훌륭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앨범은 4집 [The Secret in the Weird World]이다. 'Refuge'는 [The Missing Link]에 수록된 곡으로 레이지의 전형적인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최근에 이들은 소속사를 옮기고 오케스트라와의 협연하는 등 과거와는 다른 실험적인 앨범을 선보이고 있다. |
독일의 대군단들 틈 속에서 데뷔한 핀란드 출신의 스트라토바리우스(Stratovarius)는 국내에서 아마 헬로윈 다음으로 높은 지명도를 가지고 있다고 보여진다. 물론 그 원인이 음악 외적인 문제인지라 국내의 음악계에 대해서 약간 씁쓸한 면이 없지 않다. 여하간 이들의 초기 사운드는 스피드 멜로딕한 면보다는 프로그레시브한 면이 부각되었으나 근래 들어서는 전형적인 스피드 멜로딕 메탈 밴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본 곡은 초기 앨범인 [Twilight Time]에 수록되었으며, 이들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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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아에 이어 확대재생산으로 저변을 확대해가던 스피드 멜로딕은 이 시기에 이르러 진화하기 시작한다. 특히 독일에 국한되었던 밴드의 출신 지역이 유럽 전역으로 퍼지게 되며 특히 이탈리아 출신의 밴드활동이 두드러진다. 단순한 헬로윈식의 스피드 멜로딕 메탈에 오케스트레이션, 컨셉트, 환타지 적인 요소를 가미하면서, 그 누구도 넘지못할 벽이라 여겨졌던 헬로윈의 명반인 [The Keeper of the Seven Keys]를 뛰어넘으려 하는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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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Out of Control / EDGU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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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이(Edguy)는 3세대 밴드들 중에서 가장 정통성을 고수하는 밴드라 할 수 있다. 전형적인 헬로윈식 사운드가 이들의 특징인데, 다른 밴드들이 모두 변화를 추구했기 때문에 오히려 그 틈에서 개성을 보여줄 수 있었다. 'Out of Control'은 2집 [Vain Glory Opera]에 수록된 곡으로 블라인드 가디언의 한시 퀴르쉬가 참여해주고 있다. 스피디함은 좀 떨어지지만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가 특징인 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