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미술가들의 한국 나들이
'위대한 세기-피카소' '파울 클레' '조르주 루오 특별전'

교과서나 미술사책에서 봐왔던 작품들을, 외국 유명 미술관이 아닌 국내에서 접하기란 흔치 않다. 이 흔치 않은 일이 대한민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20세기 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세 작가 파울 클레와 피카소, 그리고 조르주 루오가 서울과 대전을 찾은 것이다. 먼저 파울 클레는 올림픽공원 내 소마미술관에서 오는 7월 2일까지 판화, 유화, 수채화, 드로잉 등 모두 60여 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따뜻하고 몽환적인 독특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피카소는 서울시립미술관을 찾았다. 그가 남긴 5만여 점의 작품 중 2차 세계대전 이전에 남긴 140여 작품이 9월 3일까지 전시된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미술가로 꼽히는 피카소의 주요 작품들을 한국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한편 조르주 루오는 대전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조르주 루오 특별전은 국내에 간헐적으로만 소개됐던 루오의 작품이 모처럼 한자리에서 소개되는 자리. 총 240여 점의 작품들이 8월 27일까지 한국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송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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