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과학/예술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1. 이것이 책이다.

 

책이라고 하면 종이에 활자화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제는 전자책까지 등장하면서 우리가 책에 대해 가지는 관념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종이에 활자화 되기 이전에는 파피루스 등을 통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그와 같은 책의 역사를 책을 통해 읽고 있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스마트 폰으로 인해 점점 책과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것 같은데 책을 다시금 음미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2. 중국 영화의 열광적 황금기

 

이제 중국은 무시할 수 없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경제대국으로 뿐만 아니라 문화대국으로 거듭나려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콘텐츠를 가져가서 자국화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언제든지 우리를 앞질러 갈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이 책은 중국 영화가 한창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던 80년대의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당시 중국의 문화적 저력이라면 조만간 세계인들을 놀라게 할만한 문화적 콘텐츠를 생산하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중국을 알아야 한다는 점에서 영화가 좋은 소재가 되어 주리라고 봅니다.

 

 

 

3. 불평등의 창조

 

불평등의 창조라는 제목이 섬찟하게 들립니다. 최근 우리 사회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빈부격차가 격화되면서 사회적으로 많은 이슈를 낳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평등하게 지내기를 원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불평등은 인간 사회에 내재한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니라고 합니다. 지은이는 책에서 인간 불평등의 기원과 진화를 밝히고, 불평등이 어떻게 정당화되고 제도화되었는지를 고고학과 인류학의 협업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는데 현재 우리 사회를 들여다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책입니다

 

 

 

 

4. 그들은 그 집에서 무슨 꿈을 꾸었을까

 

집은 단순히 자고 머무는 곳이 아닙니다. 우리들의 모든 것이 담겨지는 곳입니다. 그런데 현대인들의 집은 너무나 정형적이고 획일적이어서 답답하게만 느껴집니다. 최근 이를 탈피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데, 우리의 옛집에서도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점점 사라져 가는 우리 옛집에 대한 아름다움을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5. 드보르자크, 그 삶과 음악

 

드보르자크의 음악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좋은 책이 될 것 같습니다. 드보르자크의 인생과 음악을 같이 할 수 있는 기획의 책으로 시디가 같이 들어 있어서 음악을 들으면서 드보르자크의 일생을 읽는 재미가 남다른 책이라고 봅니다.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는 기분으로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싶습니다

 

신간평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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