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알라딘도서팀 > [놀고] 8월, 풍성한 만화축제

정말 오랜만이지요. 그동안 만화계에 이런저런 이슈들도 있었고, 화제를 불러일으킨 신간도 많았는데요. 다락방 주인의 게으름 탓으로 전해드리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오랜만에 돌아온만큼, 풍성한 8월의 만화축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Ⅰ. Sicaf(www.sicaf.or.kr)는 이제 만화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 들어봤을 이름이 되었지요. 올해로 벌써 9번째를 맞이하는 씨카프가 8월 11일(목)~16일(화)까지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널리 알려진만큼 인파도 상당할 것이라 예상되는데요, 주최측에서 최대한 편의를 위해 노력한다고 하니 지켜봐야겠지요.

다양한 전시행사는 물론, 만화관련 상품전시와 애니상영회, 코스프레 행사 등이 펼쳐지는 Sicaf는 자녀와 함께 하기에도 좋은 축제라 생각됩니다.



알라딘에서는 Sicaf 애니상영회에 100분을 초대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애니상영회는 명동 애니센터에서 열리니, 가까우신 분들은 신청해보세요. 마감일은 8월 10일이랍니다.


Ⅱ. 빛의 축제 루미나리에, 영화제 등 점점 많은 축제가 열리고 있는 부천에서는 '제7차 세계만화가대회'가 9월 30일부터 열립니다. (www.wcc7.net)

보다 많은 시민들이 만화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에서 입장은 무료이며, 복사골문화센터와 부천시청 등지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세계만화가대회이니만큼 30개국의 300여 명의 작가들이 한국을 찾게 됩니다. 앙굴렘 국제만화축제 관계자, 국내에는 <내일의 조>로 유명한 <허리케인 조>의 치바 데츠야 등, 만화산업 관계자는 물론이며 만화가들도 자리를 빛낼 예정입니다. 알라딘에서도 인기가 많은 허영만씨의 작가전시회도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끄네요.

 

 

Ⅲ. 서울, 부천에 이어 대전에서도 재미난 행사가 열립니다. 디쿠넷(www.dicu.net)은 중부권 만화&코스프레 연합모임으로, 특히 개성강한 만화매니아들의 창의적인 코스프레가 유명하지요. 4회 중부권 코스프레 축제에서도 끊임없이 카메라 버튼을 누르게 할 만한 분들이 많이 등장할 것 같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면 한 번 산책삼아 들러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요즘 만화축제에 가면 입구 앞에 줄지은 노점상에서 만화용품도 팔고 있더라구요. 얼마전 양재동 농수산물센터에서 열린 곳에 갔다가 <데쓰노트>의 라이토와 L의 러브러브 모드 부채 때문에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반가운 소식이 있으면 이제 게으름부리지 않고 제때제때 찾아오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만화와 함께 에어컨 없어도 시원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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