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0 말하는 영단어장
조영민 지음 / 김영사 / 2005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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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언제나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거의 강박관념에 가까운 거처럼 나의 주위를 맴돈다. 봄에 시작해 본 라디오 청취는 무산으로 끝나고 이번엔 출퇴근 길에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뭐 없을까 하는 생각에서 이 책 저책 뒤지다 이 책을 알라딘에서 구입했다.

기본적으로는 출판사가 김영사라는 것에 어느 정도의 믿음을 가지고 책을 구입했다. 워낙 영어에 관련된 책이 많다보니 어느 책이 좋은지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책은 어떤건지 ?는게 정작 책을 읽는 것보다 더 많은 사전 준비시간이 필요하듯이 영어 공부는 시작단계가 정말이지 넘 힘드는 것 같다.

책의 제본상태라든지 디자인, 구성 등은 매우 뛰어나다. 그러면 중요한 본문의 내용은 어떠한지가 문제되는데 예전에 출판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라는 책과 비슷한 포멧을 취하고 있지만 내용은 많이 다르다. 단어가 하나 나오면 그 단어를 통해 간단한 문장을 만들고 그 문장속에서 또 다른 단어가 파생되고 그런식으로 해서 짧은 문장으로 쉬베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 둔게 이 책의 특징이다.

솔직히 이 책의 수준은 대입 수험서 수준의 단어를 다루고 있으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 같다. 그래서인지 조금 높은 단계의 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권할 만한 책은 아니지만 쉽고 편하게 읽을려면 이만한 책은 없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빨리 책장이 넘어가는 일이 벌어졌다....

각자의 영어 수준에 맞추어 책을 구입해야 하는 부담감은 있는데 이 책은 그런 부담감은 갖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고 싶은신 분들에게는 괜찮은 책이라고 본다. 영어는 손에서 놓으면 다시 원상복귀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 잠시라도 영어를 멀리하지 않으려는 마음만 있는 나에게 있어 어렵지 않게 틈나는대로 볼 수 있는 책이었다. 하지만 그 이상은 아닌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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