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로렌초의시종 > 9만원? 우앙~~!!!-45만원!…베를린 필, 11월 내한무대 R석-중앙일보

45만원!…베를린 필, 11월 내한무대 R석

●클래식 티켓 최고가 또 갈아치워

 클래식 음악회 입장료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있다. 11월 7~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1년 만에 내한공연하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사이먼 래틀)의 입장권은 R석이 무려 45만 원이다. 최상급 쌀 20㎏ 한 부대가 5만9500원이니 6.5부대 값인 셈이다.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초청한 주관사인 금호문화재단은 "이번 공연 입장권은 R석 45만원을 비롯해 S석이 35만원, A석이 25만원, B석이 15만원, C석이 9만원"이라고 밝혔다. 만약 4인 가족이 R석에 앉는다면 200만원 가량이 움악과의 하룻밤에 소비된다. 이제까지 클래식 음악회 티켓 최고가는 2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 R석의 35만원이었다.

 입장권이 이렇게 비싸게 매겨진 까닭은 세계 최정상 교향악단과 지휘자라는 자부심의 베를린 필하모닉과 사이먼 래틀이 요구해온 입이 딱 벌어질 만큼 비싼 개런티 때문이다. 금호문화재단의 한 관계자는 "이틀 공연이 모두 매진된다 해도 비용을 뽑기 힘든 상황이어서 여러 달 동안 입장권 가격 문제로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금호문화재단.동아일보.SBS가 공동 주최하며 협찬사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장직 기자<lully@joongang.co.kr> 2005.06.03 20:25 입력

http://news.joins.com/et/200506/03/200506032025349471a000a500a51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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