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란 업계 최초…롄샹등도 20% 인하검토
 
 
중국 노트북 시장에 경악할 만한 가격 대 제품들이 출현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 말에 7000위안(91만원)대의 초저가 제품이 등장, 업계를 뒤흔드는가 싶더니 최근 들어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가격대의 제품이 얼굴을 내밀면서 소비자들을 환호하게 만들고 있다.

충격적 분위기를 주도하는 주역은 업계에 별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신란(新藍)이라는 업체. 최근 노트북 컴퓨터 업계 역사상 최저 가격인 3999위안(52만원)짜리 제품을 내놓아 업계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더 깜짝 놀랄 사실은 춘졔(春節ㆍ구정)를 이틀 앞둔 7일 또다시 12인치의 제품을 출시했다는 점이 아닌가 싶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제품은 5000위안(65만원) 이하에 판매되고 있다고 하나 춘졔가 지나면 2999위안(39만원)대로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상상조차 못하던 가격의 제품이 조만간 출현하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이같은 분위기가 시장에 출시되는 다른 제품들의 가격을 급격하게 끌어내릴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에 있다. 실제 위기감을 느낀 롄샹등의 업체들은 벌써부터 각종 제품의 가격을 20% 전후로 인하할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바야흐로 노트북 컴퓨터의 대중화 시대가 활짝 열릴 상황이 대두하고 있지 않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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