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식
* 올해의 재즈앨범(국내5장, 국외 5장)
1. Charlie Haden(with Gonzalo Rubalcaba) [Land of the Sun]
- 곤잘로와의 두 번째 만남, 댄스로만 치부된 라틴음악은 둘의 황금비율조합으로 라틴음악의 '노스탤지어'를 제시하다.
2. Incognito [Adventures in Black Sunshine]
- 인코그니토 여인천하의 주역 메이사 리크의 귀환, 확연한 그루브감이 감지되는 70년대 펑키(Funky)천하 라바이벌.
3. Chick Corea Elektric Band [To the Stars]
- 우주 유영을 감행한 80년대 일렉트릭 전사 5인방, 이름 값에 걸 맞는 묵직해진 음악
성이 돋보이는 반가운 컴백.
4. Diana Krall [The Girl in the Other Room]
- 팝과 알 앤 비에 푹 빠진 그녀, 하지만 재즈 같은 팝이 아닌 재즈로 팝을 노래한 그
녀다운 과감한 시도.
5. Manhattan Jazz Quintet [Blue Bossa]
- 보사노바의 전형에서 벗어나다! 맨하탄 출신 노익장들의 보사노바 향연, 한층 풍성
해진 보사노바 메뉴를 만끽하다.
6. 이원수 [저 너머..]
- 인도, 히말라야까지 울려 퍼진 한국형 재즈, 신토불이의 가치를 다시 일깨워 준 한
국형 재즈 싱어 송 라이터의 탄생!
7. 나윤선 [So am I...]
- 그녀는 가수가 아니다! 보컬의 역할이 반주에 따라하는 노래가 아닌 즉흥 연주 악기
임을 새삼 느끼게 하는 노작.
8. The Bird [Petit a Petit]
- 통상적인 팝-재즈 공식에서 탈피, 독창적인 편곡과 연주가 돋보이는 신형 재즈-퓨
전으로 훨훨 날아오르다!
9. Vinalog [Land of Morning]
- 대금이 주 선율을 담당하는 재즈 록 밴드. 전통의 향기에 팝의 감수성을 절묘하게
녹아 낸 퓨전 국악의 이정표.
10. Urbano [Urbano2]
- 2000년대 팝 재즈(Pop Jazz)는 이런 것이다! 세련된 감성을 소유한 어반 듀오의 짧
지만 굵었던 어반 음악 순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