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이 즈 1 집
포이보스 / 2000년 1월
평점 :
품절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댄스음악 가수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그룹중의 하나가 바로 이 노이즈입니다.노이즈의 음악이 한창 인기를 얻을 당시에는 하우스음악이라는 장르로 많은 대중들에게 어필을 했는데 이들은 음악은 그러한 많은 하우스 뮤지션들중에서도 단연코 돋보이는 존재였습니다

무엇보다도 깔금한 편집과 사운드에서 오는 친숙한 리듬과 네명의 멤버들의 수려한 외모 그리고 힘찬 율동은 댄스 가수로서 갖추어야 할 모든것을 갖추었다고 할겁니다.다른 댄스가수들과의 차이라면 무엇보다도 노래를 잘 한다는 겁니다.

이들이 댄스음악을 한다고 해서 앨범 수록곡들이 전부 댄스음악으로만 채워진 건 아닙니다.발라드 음악에서도 메인 보컬인 홍종구의 목소리는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이 음반은 그들의 데뷔앨범인데 제가 생각하기로는 그들의 3번째 음반 다음으로 가장 잘 만들어진 음반이 아닐까 합니다.멤버들중에서 천성일은 작곡실력이 뛰어나서 다른 가수들의 음반작업에도 참여하는 등 남다른 재능을 보였습니다.

지금 들어보아도 이들의 사운드는 그렇게 쳐진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당시로도 아주 세련되고 멋들어지 곡이었습니다.첫번째 트랙의 너에게 원한건으로부터 시작되는 전형적인 하우스뮤직은 신나고 경쾌하며 고개 숭인 나에게와 네가 떠난 자리에 등에서는 발라드도 잘하는 그룹임을 느끼실겁니다.특히 발라드 음악에서는 서태지의 음악과 비교해보시면 약간 흡사하다는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이들의 음악은 힙합과 랩이 등장하면서 서서히 인기가 떨어지더니만 댄스그룹들이 어느정도의 활동기간이 지나면 자연히 해체되는 과정을 거치듯 지금은 그들의 음악을 들을 수 없어서 무척 아쉬움이 많이 남는 그룹입니다.댄스 그룹답지 않게 노래도 잘 부르고 음악도 좋았던 그들의 음악을 다시 한번 들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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