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롤라장 Mega Mix
Various Artists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4년 5월
평점 :
품절


'추억의 롤라장'이라는 제목부터가 향수를 자극하게끔 만들어진 이 기획음반은 롤라장이라는 곳을 아시는 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엣추억에 잠기게 하는 노래들로 가득할 뿐만 아니라 유로 댄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반가운 음반이 될겁니다.

80년대를 화두로 한 문화상품들이 20세기말부터 엄청나게 많이 나왔는데 이 음반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것중의 하나일겁니다.대학축제,나이트 클럽 이 모든 것들을 고스란히 기억속의 한장의 그림으로 간직하고 계신분들이라면 이 음반이 가지는 의미는 그 질적인 면에서보다는 이 음반에 실린 노래들을 접한다는 것만으로도 기쁜일일겁니다.

여기 수록된 곡들의 대부분은 당시 해적판으로 돌아다니던 음반들이거나 아니면 레코드판으로 나와서 이제는 다시 시디로 빛을 보기에는 그 상품가치가 많이 떨어지는 음악들이어서 시디세대에서 이러한 음악들을 접할 수 있다는건 행운이 아닐수 없습니다

8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들이 이젠 이러한 상품들의 주고객으로 등장한 지금에서 이런류의 음반들이 출시되는 것은 좋은데 너도나도 할 것없이 음반의 제목만 다르게해서 수록곡들이 거의 비슷비슷한 음반들이 나오고 잇어서 못내 아쉬운 감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많은 음반들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기획력과 내용면에서나 양적인 면에서 우리들의 귀를 자극하는 음반은 '왕년'이라는 타이틀과 이 '추억의 롤라장'이라는 시리즈의 음반이 아닐까 합니다.왕년은 4장의 시디로 되어잇어서 듣는데 시간적인 제약이 있는 반면 이 음반은 한장의 시디로 모든 노래들을 섭렵할 수 있어서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이 음반은 여태까지 나온 추억의 롤라장 시리즈의 완결편이라고 할 것으로 여태 음반의 수록곡들을 1장의 시디에서 논스톱으로 들려준다는 겁니다.나이트 클럽에서 디제이들이 음악을 믹싱해서 틀어주듯이 음반 자체에 수록된 곡들이 새로운 믹싱으로 재탄생 했다는 점도 신선하기도 합니다.

유로 댄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나 80년대의 추억으로 젖어들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좋은 음반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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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4-12-12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왕년, 추억의 롤라장이라......

한 장쯤 가지고 있으면 좋겠네요.^^

잘 읽었습니다.

키노 2004-12-12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으셨다니 고맙네요^^ 왕년 추억의 롤라장을 기억하시는군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