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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명작 영화앨범
신성원 / 아름음악출판사 / 1991년 4월
평점 :
절판
저자 신성원씨는 월간잡지의 편집장과 음악방송에서 작가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음악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가지고 계시는데 이 책은 저자의 그러한 음악적 지식중에서도 영화음악에 대한 간단한 에세이정도라고 할겁니다
영화음악이 크게 우리에게 인식되지 못하던때부터 저자는 영화음악에 대한 많은 글들을 쓰고 방송활동을 하였는데 이 책에 실린 글들은 그러한 자신의 삶과 관련된 글들이라 할겁니다.
가위손을 시작으로하여 우리에게 친숙한 많은 영화들의 음악이 소개되고 있습니다.그냥 흘러버릴법한 영화의 사운드트랙도 이처럼 조금만 신경을 쓰고서 영화를 보신다면 사운드가 영화에 주는 영향력은 대단하다고 할겁니다.
이 책에 실린 음악들 중에서도 대부라든지 남과여,스팅,사랑과 영혼등은 음악자체로서도 훌륭할 뿐만 아니라 영화이상으로 우리들에게 기억되고 있을 정도이니 영화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나다는 거은 우리가 알게모르게 우리들에게 각인되고 있다고 할겁니다
이 책은 그러한 많은 영화들중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위주의 영화음악을 선곡하여 주고 있는데 아쉬운 점은 동구권이나 많은 아시아의 영화음악들이 누락된 점이나 고전영화의 사운드트랙이 실리지 못한 점은 독자로서의 욕심인 것 같습니다.
영화가 영화로서의 힘을 발휘하는데 차지하는 영화음악의 비중이 커져가고 영화음악이 영화와 관계없이 인기를 얻고 있는 요즘 이 한권의 책이 있으면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사운드트랙은 어느정도 섭렵하고 영화음악에 대한 취미를 가지지 않을까 합니다.